처음이자 마지막 영업.18

갓서른둥이 작성일 15.04.23 00: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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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의 아버진 할머니께 모진 벼락 맞으셨어.

그전에 금전적 손해 같은거 입었지만,

결국엔,

24주 짜리(6개월) 썬거 한방 까이시고 병원으로 GG타시고,

그 액이 00 이에게 옮겨가 온통 꼬이고 좀 지니면 큰거 한방

까일꺼였거든.


그럴수밖에 없던게 00 이는 그분들의 유일한 혈손 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그랬어.

증조 할배 어디서 돌아 가신지는 아느냐고?


그 전투는 안다길래 좀 다행 이었어.


솔찍히 거의 100년 지났는데 유골이 어디 있고,

유품이 어디 있겠어?


모셔올 방법이 있나?


대신,

큰 바다 못 건너 오실꺼니

그냥 여행 가는 샘 치고 거기 가서 위령제나 천도제 드리라고

얘기했어.

어느 나라던 그 나라 방식 대로의 천도제는 다 있거든.

그리고 ,

믿어도 좋아.

오랜 세월 동안 검증된 방법 이니까.

우리랑 좀 방법은 틀릴수 있어도...

일단,

하늘로 한 없이 올라 가시면

우리 나라에 제사때라도 오실수 있거든.


그날,

너무 미안 하다고 밥값 00이가 냈어.

후에 쪽지로 그곳에 간다고고 한번.

갔다 왔다고, 그곳 종교인 도움으로 증조할배 천도제 했다고 한번,

이제 편해졌다며 어젠 할매가 꿈에 나타나 웃으시더라고

한번.

아빠 퇴원 했다고 한번 쪽지 왔네요.


그게 제 처음이자 마지막 무속 여업 이었어요.^^

복채는 ...저녁 한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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