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터뷰는 로즈웰에 추락하여
전미적인 관심을 얻었던 로즈웰 추락사건 이후, 살아남은 1명(?)의 외계인과
그 외계인을 치료했던 간호사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간호사는 60년간 비밀을 간직하다가, 유언처럼 출판사에 SF 소설 형식으로
출판을 의뢰했지요. 다만, 출판사는 이 인터뷰를 사실로 믿고 에세이형식으로
출판하였습니다.
아래 내용에 대해선 진위여부가 왈가왈부하고 있지만,
과연 죽음을 앞둔 간호사가 거짓을 남기었을 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다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지않을까요...
내용의 출처는 '백만볼트의 내용충전' 이라는 블로그입니다.
원본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링크를 통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daum.net/megavolt/15347869
글이 너무 길어서 그래서 줄거리가 뭐냐 라는 말씀이 있으실거 같아
정리해보았습니다만 몇 분만에 정리한 것이라 앞뒤를 많이 생략한것들이
있습니다.
로즈웰에 추락한 외계인을 미군 소속 간호사가 돌보게 됩니다.
간호사는 외계인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답례로 지구의 역사와
우주의 간략한 역사를 듣게 됩니다.
우주 최근 역사는 악랄하고, 극악무도한 제국인 구-제국을 새로운 민족인
도메인 연합(The Domain)이 구 제국(Old Empire)를 몰아내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구 제국은 세력을 잃고 구석으로 물러나지요. 그런데, 구 제국 시절 극악한 범죄자, 변태, 체제 반역자
예술가들의 영혼을 모아 만들어진 행성. 즉, 감옥행성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지구입니다.
이 지구에서 여러 음모를 꾸미지요. 환상과 미스테리등을 심기 위해 고대 건축물인 피라미드와 같은 것들을
짓게 하고, 그릇된 신앙을 믿게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야훼(구제국의 언어로 뜻은 Anonymous)입니다.
그렇게 구제국은 감옥행성인 지구를 지배 또는 실험하기 위해 영혼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자기장을
쳐놓았습니다. 죽은 뒤, 다시 인간으로 환생한다는 인간의 믿음은 바로 이러한 데에서 파생된 것이지요.
영혼은 영원불멸이며, 원래 환생한 뒤에도 전생의 기억, 유산, 능력을 그대로 이어 받습니다.
하지만, 구 제국은 이러한 영혼의 환생을 막기 위해 자기장으로 환생을 하기위해 지구를 나가려는
영혼을 모아 강력한 전기 충격으로 전생의 기억을 모조리 지운뒤 다시 인간으로 환생시킵니다. 바로 기술
발전을 막기 위함과 종속적인 노예로서 부리기 위함이었지요.
그렇게 지구를 실험대상으로 삼던 구제국은 결국 도메인 연합에 발각되고, 도메인 연합은 구제국을 몇 천년에
걸쳐 전쟁을 벌여 지구에서 몰아냅니다. 이렇게 구제국을 몰아낸 뒤, 인간은 기억속 뿌리깊이 주입되어 남아
있던 구제국의 산물을 기억해내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것들이 예술가, 건축가등에 영향을 끼쳐
현대의 건물, 미래적이라고 하는 건물들은 구제국의 과거 모습과 닮아가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지구에 남은 영혼들이 영원히 지구를 벗어나지 못하느냐? 그건 아니랍니다. 인간은 본디
IS-BE. 즉, 스스로가 존재하길 원해서 존재하는 자이지요. 다시 말해 인간의 언어로는 신(神)과 같은 존재라합니다.
이러한 존재의 자각을 잊게하기 위해 구제국이 계속해서 망각적인 환생을 하게끔 만든것이었죠. 본인의 영혼을
진정으로 깨닫고 지구에서 벗어난 영혼은 역사적으로 부처와 노자가 있답니다. 도메인 연합이 구제국의
마지막 유산까지 파괴하였기 때문에 이제 영혼의 감옥인 지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조금씩 돕고 있답니다.
지금까지의 지구와 우주의 역사를 일반 대중에게 사실과 같이 이야기하면 믿지 않고, 흔한 가십거리로
생각될걸 두려워한 간호사는 2008년 한 출판사에 SF 소설 같은 형태로 출판을 원한다며 글을 맡깁니다.
하지만, 그 출판사는 글을 읽어본뒤 결국 사실과 같은 내용으로 읽혀지길 원해 에세이 형식으로 출판하지요.
그렇게 우리에게 우주와 지구의 역사, 그리고 인간의 본원을 밝히는 글을 남긴뒤 간호사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 끝 -
SF 라면 굉장한 수작이고,
사실이라면 혼란스럽지만, 굉장히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본원과 가야할 길을 알려주기 때문이지요.
이야기를 어떻게 믿느냐는 개인의 선택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