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완료]20세기 UFO 사건 역사 5부: 1980년대

부엉잉잉 작성일 16.01.22 13: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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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O: Unidentified Flying Object, 미확인 비행 물체.

            냉전 시대에 미국에서 보고된 미확인 비행 물체 목격담들이 그 시발점으로

            이후 이러한 목격담들과 목격자들이 유명세를 얻으면서 이에 동조한 대중매체들로 인해

            대중들의 인식은 점차 '적국의 정찰기'에서 '외계인이 탑승한 우주선'으로 변모.

            하지만 미국 정부가 냉전 시대 동안 이 UFO가 소련의 정찰기일지 모른다고 걱정해

            비밀리에 조사기관을 설립, 무려 17년간 1만여 건이 넘는 UFO 목격 보고를 모아

            조사에 착수했지만, 일부 정보부족 및 추가 증언의 부재 등과 같은 목격담을 제외하곤

            전부 목격자들의 착각 혹은 거짓이었음이 밝혀지면서 아직까지

            'UFO=외계인이 탑승한 우주선'이라는 가설은 증명되지 못함.

            어쨌든 지구에서 발견되는 UFO 일부가 정말 외계에서 날라온

            우주선이라 할지라도 분명 그 안엔 외계인이 탑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행성에 정찰을 목적으로 우주선을 보내면서 목적형 로봇이 아니라

            외계인을 직접 탑승시킬 만큼 무모한 문명은 존재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1980년대

 

 

1980년 12월 말, 영국 서퍽 주 랜들섬 숲

일명 'Rendlesham Forest inc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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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80년 12월 말, 영국 서퍽 주 랜들섬 숲에서 일어났던 사건으로

'Roswell UFO incident'와 더불어 역사상 가장 유명한 UFO 사건.

 

사건 현장은 서퍽 주 입스위치 부근 우드브리지 미 공군기지에서 불과 1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이 우드브리지 공군기지는 이른바 미국의 핵 관련 국방 구조물과 연관된 군사기지이기도 했음.

 

1980년 성탄절, 이날 자정이 넘어가는 순간 현장에서 약 80km 떨어진

영국 노퍽 주에 위치한 와튼 영국 공군기지 및 현장 근처 벤트워터스 미 공군기지 내

레이더를 통해 렌들섬 숲 부근에서 미확인 비행 물체가 갑자기 나타나고 사라지기를 반복.

(우드브리지 공군기지와 벤트워터스 공군기지는

본래 오래된 영국 공군기지였으나 이 동부 해안 근처 구석의 해당 기지들은

냉전 때부터 미국 공군에 빌려져 운영되었으며 핵무기들이 대량으로 비축되었었음)

 

1980년 12월 26일(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27일이지만 26일이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 상태) 새벽 3시경,

우드브리지 공군기지 내 동문 경비병 2명이 정체불명의 발광체가 근처 랜들섬 숲에 하강하는 것을 목격.

 

이러한 보고에 기지 내 군인 3명이 수색조를 짜 현장으로 출동.

 

경비병 3명은 현장에서 은빛을 내뿜는 발광체를 발견하는데 이 발광체는 직경 2~3m, 높이 2m 정도에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상부 꼭대기로는 붉은빛을 번쩍거렸고 하부로는 푸른빛을 내뿜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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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군인이 해당 발광체에 접근하자 곧 발광체 주변으로 외부와는 다른

이질적인 느낌이 전달되기 시작했으며 한 군인은 완전히 착륙하지 않은

이 발광체 하부로부터 삼각형을 이루는 랜딩 기어를,

그리고 몸체로부터는 기이한 심볼이 새겨져 있는 것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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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수색조 중 하나였던 병사가 현장에서 발광체 발견 시 기록한 스케치>

 

이처럼 군인들의 접근이 있자 해당 발광체는 나무들 사이를 헤집고서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졌고

동시에 숲 속 야생동물들은 물론 근처 농장의 가축들까지 모두 광란 상태에 빠져 울부짖었다고 함.

 

이날 아침, 기지 내 군인들이 현장에서 삼각형 모양의

착륙 흔적과 더불어 근처 나무에서 불에 그을린 듯한 흔적을 발견.

 

다음날 새벽(28일 새벽,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29일이지만 28일이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 상태),

당시 우드브리지 공군기지의 부사령관이었던 찰스 홀트 중령은

순찰조와 함께 방사능 탐지기 및 녹음기를 챙겨 현장을 방문.

 

여기서 방사능 탐지 결과 일반적인 방사능 수치의 10~25배가 넘는 방사능이 탐지되었으며

조사 과정에서 다시금 정체불명의 발광체가 나타나 무려 18분간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듦.

(당시 현장에서 실제로 녹음되었던 테이프의 사본-> 듣기)

 

한편 12월 30일, 이날 자정이 지나고서

벤트워터스 공군기지에서는 갑작스러운 소집이 열림.

 

이 소집에서 당시 해당 기지 소속이었던 래리 워렌 역시

다른 군인들처럼 4명씩 조를 편성 받아 사건 현장인 랜들섬 숲으로 출동.

 

그렇게 도착한 현장에선 수많은 무선음과 헬기들의 난무,

공황에 빠진 군인들, 사람의 것으로 생각되는 울부짖음이 들려왔고

이미 대기 중이던 200여 명의 보안 요원들과 그들이 설치해놓은 카메라도 보였다고 함.

 

잠시 후, '놈들이 왔다'라는 무선이 들려왔고 곧이어 화려한 빛을 내뿜는

직경 6m 정도의 금속성 UFO가 출현했으며 래리 워렌을 비롯한 군인들은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해당 UFO 쪽으로 접근했다고 함.

 

그리고 놀랍게도 문제의 UFO 하부에서 문이 열리고 지상으로 빛을 비추는 동시에

신장 1m 정도의 외계인 3명이 천천히 내려왔다고 함.

 

이 외계인들은 회색 피부, 어두운 계통의 은빛 의복, 몸에 비해 큰 머리,

사람보다 작은 코와 입, 그리고 귀가 없었으며 접시 모양의 커다란 눈을 하고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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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 분위기였을 듯>

 

곧이어 기지 사령관인 고든 윌리엄스 대령이 현장에 도착했고

이 3명의 외계인들은 20분여간 그와 회담을 갖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회담은 중간에 기지 내 군인들을 돌려보낸 뒤에도 15분여간 이어졌다고 함.

(기지로 복귀 중이던 래리 워렌이 15분여간 후 외계인들을 태운 UFO가 상공으로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가 기지 내 숙소로 돌아왔을 때는 오전 6시를 지나고 있었다고 함)

 

그 후 오침 중이던 래리 워렌 및 현장에 출동했었던 군인들은 방사선 피폭 검사를 받았으며

이 자리에서 CIA 직원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경고를 받았다고 함.

 

"오늘 있었던 일은 모두 잊어라!

 만약 누구든지 이 일을 발설한다면,

 미국 정부가 총탄을 박아넣을 것이다!"

 

시간이 흘러 1983년, 랜들섬 숲에서 벌어졌던

해당 사건과 관련한 보고서가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

 

동년 10월 2일에는 일간지가 래리 워렌으로부터

비밀리에 제보를 받아 당시 있었던 사건의 전말을 폭로.

 

이후 각종 매체들을 통해 해당 사건이 널리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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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개인 의견

 

이 'Rendlesham Forest incident'는 'Roswell UFO incident'와 더불어

역사상 가장 유명한 UFO 사건이자 공신력 있는 사건으로 떠받들어지고 있다.

 

둘 모두 미국 군대가 공식적으로 얽힌 UFO 사건이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물론 둘의 공통점은 이것뿐이 아니다.

 

둘 모두 UFO 사건들을 통틀어 가장 근사하게 재창조된 이야기들이며

그러한 부풀림이 마치 진짜인 양 대중에 알려져있는가 하면

진실을 들여다보면 다른 사건들에 비할 바 없이 허탈하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먼저 마치 공식처럼 일반 대중에 알려진 위의 이야기들은 전부 해당 사건을 다룬

1983년 10월 2일 자 신문인 'News of the World'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신문은 1843년에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인 타블로이드 신문으로

여느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그러하듯 해당 신문 역시 사실성, 정확성이 아닌

자극적인 가십에 집중하는 상업지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지구를 대표하는 타블로이드 신문 'World Weekly News'는

맨 인 블랙 요원들의 정보통 역할을 한다, 참고로 'News of the World'는 2011년에 폐간)

 

그리고 해당 신문에 소스를 준 래리 워렌 역시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사건 당시 현장 조사와 사건 보고서를 담당했던 이는 우드브리지 공군기지의

부사령관이었던 찰스 홀트 중령으로 그는 물론이고 당시 실제로 조사에 동반했던

우드브리지 공군기지의 병&간부들은 래리 워렌의 주장을 부정한다.

 

또한, 그와 같은 부대원이었던 사람들 중에서도 당시 현장에 출동해 UFO에서 내려오는

외계인을 목격했다는 이들은 아무도 없으며 래리 워렌의 주장에도 모순들이 존재한다.

 

과연 당시 그의 주장처럼 이미 선발된 보안요원들 200여 명

(왜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필요했는지 모르겠지만)이 현장에 있었다면

어째서 그가 속한 벤트워터스 공군기지의 장병들을 추가로 출동시켰을까?

 

백번 양보해서 차라리 이미 해당 사건에서 UFO를 목격했었던

우드브리지 공군기지 내 일부 병&간부들을 출동시키는 게 더 맞지 않았을까?

 

무엇보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미국 정부가 외계인의 방문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어째서 회담 장소를 민가에 노출된 야산에서,

그리고 고작 기지의 사령관이었던 대령만을 보내 회담을 진행시켰는지가 의문이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정부가 외계인과 접촉을 갖는데

뜬금없이 하급병사들을 짝지어 출동시킨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

(게다가 래리 워렌을 비롯한 출동 병사들은 특별히 그곳에서 한 일이 없다.)

 

어쩌면 래리 워렌이 자신의 이야기를 팔며 이후 각국의 토크쇼들에 출연함은 물론

출판물까지 냈던 사실이 이 다소 무리한 주장의 이유를 설명해줄지 모르겠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당시 사건 목격자가 200명을 훌쩍 넘는데 그 조그마한 야산에

아무런 민간 목격자도 없으며 또 용기 있게 진실을 폭로한 이가 자신밖에 없는 데다

CIA는 너그럽게도 지금까지 그를 용서하고 있다는 사실이 된다.)

 

이밖에 현장에 최초로 출동하여 착륙 중인 UFO를 목격했으며

그 외형을 스케치했었다는 군인의 진술 또한 한 번 짚어볼 필요가 있다.

 

그의 이름은 짐 페니스톤으로 본래 최초 진술에서는 함께 출동했던

존 버로스와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은 진술을 했었다.

 

"커다란 노란색 불빛이 나무 위로 보였습니다.

 또 붉은색 불빛도 보였는데 이 불빛은 5~10초 간격으로 깜빡였습니다."

 

그러나 이후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짐 페니스톤은

처음 자신의 진술을 뒤엎고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UFO가 현장에 착륙 중인 것을 보고 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

 그 UFO 하부엔 삼각형을 이루는 랜딩 기어가 있었으며 직접 기체에 손을 대보니 따뜻했다.

 사건 당시 내가 목격했던 UFO는 외계인이 타고 온 것이 아니라

 먼 미래에서 시간 여행자가 타고 온 것이다."

 

물론 이러한 그의 주장은 처음 찰스 홀트 중령에게 보고된 적도 없으며

당시 그와 함께 출동했었던 병사들이 부정하는 사실이다.

(참고로 그가 공개한 사건 당시 작성했다는 노트에서도 시간 및 여러 모순들이 발견됨)

 

<사건 당시 영국 남부에선 유성이 목격되었는데 이러한 유성의 특징과

사건 당일인 1980년 12월 26일에 우드브리지 공군기지 동문에서

경비를 섰었던 근무자 리차드 버틀리노가 진술한 다음의 내용은 서로 아주 흡사하다.

"청록색 발광체가 떨어졌는데 끝에 꼬리 부분에서 불꽃이 일었다"

참고로 사건 당시 근처 공군기지들 레이더에서 UFO가 잡혔다는 이야기는

'News of the World' 신문에서만 존재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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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에 촬영된 랜들섬 숲 사진, 이 불빛들은 근처 건물들의 불빛 및 오퍼드네스에 있는 등대의 불빛이다.

사실 랜들섬 숲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곧 불빛의 정체는 UFO가 아니라 근처 등대의 불빛이라는 반박이 나왔으나

음모론자들은 10km 정도 떨어진 등대 불빛이 현장에서 어떻게 보이냐며 재반박했었다.

그들은 아마도 등대가 어떤 역할을 위해 만들어지는지를 몰랐나 보다.

참고로 랜들섬 숲 사건이 일반에 알려진 1983년에 BBC에서 해당 사건을 조사한 적이 있는데

당시 마을 주민은 인터뷰에서 문제의 불빛이 근처 등대 불빛이라고 설명해주었다.

이 인터뷰에서 마을 주민은 사건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바로 그 뒤로 등대 불빛이 5초마다 깜빡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사건 당시 군인들의 진술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관련 영상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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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사건 당시 현장에서 촬영된 이른바 UFO 착륙 흔적.

하지만 척 보기에도 비행 물체의 착륙 현장으로 보기엔 너무도 허술한 것이 사실이다.

당시 이를 두고 UFO 착륙 흔적이 아니라 야생 토끼나 다람쥐들의 흔적이라는

설명이 나왔었으나 음모론자들은 그러한 설명을 말도 안 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밑의 사진과 같이 소형 야생 동물들에 의한 흔적을 보면 무엇이 진실인지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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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시 군인들이 현장에 있던 나무에서 손상 흔적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는데

이는 사실 현지 주민들이 벌채할 준비가 되었다는 표시로 나무에 흠집을 냈던 것에 불과하다.

사진은 1983년 실제 현장에서 촬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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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홀트 대령이 현장에서 방사능 측정을 한 결과 무려 평소보다 10배 많은 방사능이 측정됐다는

이야기 역시 와전된 것으로 당시 최고 수치가 잠시 나왔던 것을 기준으로 했던 이야기에 불과하다.

실제 조사에선 측정 평균치가 지극히 정상이었으며 사실 측정 시 마치 스파크가 튀듯

1~2번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지극히 평범한 현상일 뿐이다.

참고로 마치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것인 양 부풀려진 찰스 홀트 대령의 녹음테이프 속 내용 역시 별다를 게 없다.

UFO와 외계인을 발견하곤 놀라는 음성들이 녹음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그들은 주로 그저 자신들에겐 낯설은, 깜빡깜빡 거리는 불빛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다. >

 

1983년, 랜들섬 숲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며 국제적인 관심으로까지 발전했었는데

막상 랜들섬 숲 부근의 현지 주민들과 지역 경찰들은 심드렁한 반응들이었다.

 

그들은 약관의 공군들이 랜들섬 숲에 대해, 그리고 근처 환경에 대해 무지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또한 매스컴과 대중은 가십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 이야기는 분명 놀라움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할 수 있다.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본 경비병, 그리고 그를 확인하기 위해

기지 밖 낯선 현장을 찾은 공군들, 그곳에서 본 지역 등대의 불,

이러한 것들이 어느새 이야기꾼들에 의해 지구인과 외계인 간의

역사적인 회담 사건으로 탈바꿈했으니 말이다.

(비슷한 이야기로 '폴딩 라이트 사건'이 있다,

해당 이야기는 '이상한 옴니버스' 시리즈 중

'미시간 주 최대 미스터리 폴딩 라이트의 진실' 편을 참조)

 

 

 

1981년 7월 24일, 중국 서부 전역

일명 '1981 China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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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81년 7월 24일, 이날 밤 10시 30분경부터 약 1시간에 걸쳐

중국 서부 상공에 걸쳐 광범위하게 괴현상이 목격된 사건.

 

이날 갑자기 상공에 나타난 5~6겹으로 된 나선형 발광체는 그 목격자가 무려 100만 명이 넘었다고 함.

 

해당 발광체는 흰색 계통의 빛으로 이루어졌으며

분당 5회 정도의 수준으로 천천히 회전하는 동시에 이동해갔다고 함.

 

한편 중국에서 이러한 나선형 발광체가 목격된 사례는

이외에도 70년대에 걸쳐 다수 존재했으며 그 특징은 모두 흡사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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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목격자가 사건을 표현한 그림>

 

 

작성자의 개인 의견

 

이러한 현상들의 원인은 비교적 최근에야 밝혀진 것으로

바로 대륙간 탄도 미사일, 즉 ICBM이 발사된 흔적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이 ICBM 발사과정에서 미사일 연료가 누출되면서 강력한 빛이 생기거나

ICBM 미사일 자체의 거대한 에너지로 인한 충격 등이 원인이 되어 해당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일반에 목격되더라도 정부는 입장 상 설명을 해줄 수가 없다는 데에 있겠다.

 

 

 

 

 

 

1987년 12월 1일, 영국 요크셔 주 일클리 황야

일명 'The Ilkley Moor A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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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87년 12월 1일, 이날 이른 아침 전직 경찰 출신

필립 스펜서(가명)가 영국 요크셔 주 일클리 황야에서 겪은 사건.

 

필립 스펜서는 본래 다른 지역에서 4년간 경찰로 근무했었는데

부모님과 가까운 곳에서 살고 싶다는 아내의 뜻에 따라 해당 지역으로 이사 온 자.

 

이날 아침 일찍부터 시아버지네 집을 방문하기 위해 나서던 중

지름길(황야의 언덕길)을 택해 걷고 있었음.

 

당시 일클리 황야는 안개 너머로 이상한 빛이 관찰되던 이른바 신비의 명소.

 

이 때문에 그는 혹시 근사한 것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고감도 필름을 넣은

사진기를 챙겼으며 더불어 안갯속에서 방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나침반도 준비.

 

한편 언덕을 오르던 중 꼭대기 부근에서 안개 사이로 수상한 생명체가 있음을 감지.

 

이에 필립 스펜서는 재빨리 들고 있던 사진기로 해당 생명체를 촬영했고

그 생명체는 그를 향해 저리 가라는 식으로 손짓을 함.

 

이후 해당 생명체는 뒤돌아 언덕 너머로 향했고

호기심이 동한 필립 스펜서는 뒤를 쫓기 시작.

 

이 추적(?)에서 곧 필립 스펜서는 전방에 있던 은색의 돔형 UFO를 발견했고

곧이어 윙윙거리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가깝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함.

 

바로 그 순간, 지면에 낮게 떠 있던 UFO는 천천히 속도를 내며

상공으로 날아가 버렸고 필립 스펜서는 혹여 다시 현장에

찾아오지 않을까 하여 기다려보았으나 해당 UFO 및 괴생물체는 다시 나타나지 않음.

 

여기서 자신이 찍은 사진을 확인하고자 가까운 마을로 향한 필립 스펜서는

나침반이 반대를 향하고 있음은 물론 차고 있던 시계가 1시간 늦게 가고 있음을 깨달음.

 

한편 사건 이후 역행 최면을 시도한 필립 스펜서는 다음과 같은 진술을 함.

 

"그것은 신장 120cm 정도, 전신이 녹색, 땅에 닿을 정도로 긴 팔,

 굵고 긴 3개의 손가락, 마찬가지로 굵고 긴 2개의 발가락, 커다란 귀,

 테니스공 크기의 눈, 선과 같은 느낌의 입을 한 생물체.

 황야 언덕을 걷던 중 이 생물체를 목격했는데

 그 순간 몸이 마비됐고 해당 생물체는 내 앞까지 다가왔다.

 내 몸은 곧이어 60cm 정도 뜨기 시작했고 은색의 UFO 문이 오는 순간 눈앞이 어두워졌다.

 이후 정신이 들었을 땐 밝은 빛이 비치고 있었는데 움직일 수 없는 나에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라는 말이 전해져 안심할 수 있었다.

 여기서 마치 형광등과 같은 것이 스스로 움직이며 내 몸을 몇 번이나 비쳐댔고

 혹여나 눈에 이상이 생길까 봐 나는 눈을 감아버렸다.

 다음 순간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서 있는 상태였는데

 근처에서 전신이 녹색인 그 생물체가 오라며 신호를 줬다.

 무서웠지만 할 수 없어 그 생물체를 따라갔는데 그러던 중

 통로 중간에 있던 둥근 창을 통해 바깥을 볼 수 있었다.

 그 바깥으로는 우주 공간에 떠 있는 지구가 보였다.

 계속 통로를 걸어가 문을 통해 2개의 방을 통과한 곳에서

 벽에 비쳐지는 2가지 영상을 봤다.

 그중 하나는 대참사로 인해 지구가 파멸하는 영상이었다.

 (다른 하나의 영상은 진술하기를 거부)

 그 후 '이제는 갈 시간이다'라는 말이 들림과 함께 눈앞이 어두워졌으며

 정신을 차렸을 때 나는 황야 언덕을 걷고 있었다.

 한편 전방으로 그 녹색 생물체가 보여 그것을 향해 부르듯이 소리를 질렀고

 이에 이 생물체는 내 쪽을 돌아보았다.

 바로 그 순간 나는 사진을 찍었고 이후 달아나는 생물체를 쫓았지만

 모퉁이를 돈 순간 그 생물체는 보이지 않았고 대신 커다란 은색의 UFO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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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개인 의견

 

(언덕 위의 생물체를 촬영했다는 것 치곤 구도가 괴상하지만)

사진 속 녹색 생물체(?)가 정말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라면

이 외계인은 굉장히 부주의한 성격을 가졌거나

아니면 지구와 동일한 환경의 행성에서 왔을 것이다.

 

어쩌면 미지의 행성에 맨몸으로 뛰어들 만큼 진취적이거나 말이다.

(물론 단순히 성격이 급했을 가능성도 있음)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가장 큰 불만은,

이 녹색 생물체를 본 순간 기민하게 촬영에 들어간 필립 스펜서가

어째서 거대 UFO에 바로 앞까지 접근할 때까지도 추가 촬영을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Bonus Track

 

 

1976년 10월 14일, 대한민국 서울

일명 '1976년 청와대 UFO 사건'

(소개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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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76년 10월 14일,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 시내에서 벌어진 사건.

 

밤 6시 19분,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가 서울 시내 수도권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하여

수도경비사령부(수도방위사령부) 예하부대가 위협사격으로 대공포를 발사.

 

이어 약 30분 후인 밤 6시 40분, 다시금 정체불명의 비행 물체가

수도권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하여 수도경비사령부 예하부대가 역시 대공포로 위협사격.

 

이날 있었던 대공포 사격은 무려 서울시민 7백만이 목격 및 인지.

 

 

작성자의 개인 의견

 

해당 사건은 최근 텔레비전 공중파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되면서 화제가 된 UFO 사건이기도 하다.

 

하지만 정말 그처럼 당시 UFO 편대가 서울 상공에 나타나

수도경비사령부의 대공포 사격이 있었던 것일까?

 

또 정말 당시 우리 정부와 국방부는 사건의 무마, 은폐를 시도했었을까?

 

사실 당시 사건 다음날인 1976년 10월 15일에 국방부는 다음과 같은 공식발표를 냈었다.

 

"그 항공기는 NWA(노스웨스트항공) 소속의 보잉707 902호 화물전세기였으며

 항로 착오로 수도권비행금지구역상공을 침범했기에 수도경비사령부 예하부대에서

 위협사격을 했고 해당 비행기는 항로를 바로잡아 회황했다."

 

본래 이러한 공식발표가 있던 날 국회 국방위에서는 긴급간담회가 열렸는데

여기서 당시 국방부 차관 및 함참 본부장은 여야의원들에게 호된 질책을 받았으며

특히 군 출신 의원들이 기술적인 문제까지 들먹여 진땀을 빼야 했다.

 

이 자리에서 처음 국방부 차관은 항공기 기종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발언했다가

의원들로부터 거짓말하지 마라며 거센 비난을 받아 비공개회의에서 밝히겠다며

입장을 바꿨는데 이에 다시금 의원들이 다그치며 이미 서울시민들이

모두 지켜봤는데 비공개 처리하지 말라며 반발했다.

 

이밖에 어째서 경고용 사격으로 그렇게 많은 대공포를 발사했느냐는 질책과 함께

여객기 격추와 같은 불상사가 벌어지지 않도록 포대사격수칙의 재검토를 요구받은

국방부 차관 및 함참 본부장은 잘못을 시인하며 사격군기면에서 문란이 있었던 점을 인정했다.

 

한편 교통부는 다음날인 16일에 다음과 같은 요지의 조사결과를 국회에 제출했다.

 

"10월 14일, 오후 6시 15분경 김포공항을 이륙해 일본으로 향하던

 미국 NWA 소속 보잉707 전세화물기가 김포공항 관제사의

 레이더 유도관제 판단착오로 인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밝혀짐."

 

그리고 해당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포공항 감독관제사에게 감독업무정지,

관제사에게는 관제업무 2개월 정지의 징계가 내려졌다.

 

또한, 해당 사건으로 인해 대공포 유탄에 맞아 1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에 정부 및 국방부는 사과와 함께 조위금 및 치료비 전액을 부담했으며

이후 학교, 반상회, 민방위대 등을 통해 대공사격 대피요령을 교육하도록 지시한다.

 

이처럼 당시의 사건을 종합하자면, 김포공항 관제사의 판단착오로 당시 근처 상공을 비행 중이던

9기의 항공기 중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NWA의 보잉707이 비행금지구역으로 들어섰고

이를 육안으로 식별한 수도경비사령부 예하부대가 대공포를 사격했던 것이다.

 

물론 이러한 위협사격이 있자 보잉707은 즉각 항로를 변경했다.

(당시 AP 통신을 통해서도 NWA의 보잉707이 사격을 받았다고 전파)

 

사실 이 사건의 진짜 문제는 UFO 편대가 서울 상공을 덮쳤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전부터 서울 상공을 대상으로 정확하지 않은 관측을 통해

대공포 위협사격을 100발 가까이 발사해대며 사망자 및 부상자가 속출했다는 점에 있다.

(이 때문에 뉴욕 타임즈가 '74년 한 해 동안만 서울 상공에

4차례의 대공위협사격이 있었다'라는 기사를 낼 정도였는데

해당 사건도 그렇지만 이러한 현상은 1942년 미국에서 있었던 'Battle of Los Angeles' 사건과 마찬가지로

당시 우리나라도 국가정세로 인한 일종의 신경과민이 원인이었다 볼 수 있음)

 

즉, 해당 사건의 본질은 당시 관제사의 판단착오 및 정확하지 않은 관측으로

한 차례 민간 항공기에 위협사격이 가해졌고 30여 분 후에는 또다시 육안관측만으로

엄한 상공에 대공포 사격이 이루어졌으며 국방부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

'정체불명의 항공기에 위협사격이 있었다', '두 차례의 대공위협사격은

모두 NWA 보잉707을 향한 것이다'라는 식으로 수를 쓰려 했다는 점에 있는 것이다.

 

참고로 해당 사건을 두고 생방송 라디오 방송을 진행 중이던 이수만씨가

방송 도중 괴비행체가 여러 대 나타났다며 소식을 전했다고 알려져있는데

사실 당시 이수만씨가 DJ로 있던 라디오 방송 '비바 팝스'는

밤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던 방송이었다.

(추가로 해당 사건이 뜬금없이 '청와대 UFO 사건'으로 알려진 것은

영국의 악명 높은 미스터리 팔이 작가 티모시 굳이 자신의 저서를 통해

당시 UFO가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 위에 나타났다고 소개했기 때문,

티모시 굳의 악명을 하나 소개하자면 아폴로 11호의 선장 닐 암스트롱이

'달에는 외계인 기지가 있으며 외계인으로부터 위협이 있었던 후 우주비행사들은

달에 도착한 뒤 서둘러 돌아와야 했다, 이러한 사실을 CIA가 은폐하고 있다'라는

말을 모 교수에게 했다며 책에 소개할 정도)

 

어쩌면 해당 사건은 당시 대치로 인한 불안한 정세와

그 때문에 빈번했던 대공포 사격과 민간인 피해, 그리고 그로 말미암은

사람들의 잠재적 공포가 서로 버무려진 채 기억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1991년 9월 15일, 지구대기권

일명 'STS-48 UFO incident'145352257234367.jpg

 

개요

 

NASA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궤도선 STS-48이 지구 대기권의 오존층을 관측하고자

관측 위성인 UARS를 방출하고서 그러한 관측 영상을 생방송으로 전송하던 중 생긴 사건.

 

이날 생방송으로 지구 대기권의 모습이 전송되던 중 갑자기 지구 부근에서 번쩍이는 섬광이 일었고

곧이어 놀란 듯이 방향을 급선회해 도망가는 미확인 발광체 뒤로 엄청난 속도의 발사체가 포착.

 

이에 NASA 측은 황급히 방송을 중단.

 

이후 한 물리학자가 분석을 통해 해당 사건은 지구 내에서 대기권에 진입하려던

UFO를 향해 플라즈마포를 발사지만 이를 알아챈 UFO가 황급히 도주했던 것으로 밝혀냄.

 

당시 이 UFO는 거대 모선으로 직경 1km의 크기였으며 마하 73(초당 약 24km)으로

비행하던 중 마하 500(초당 170km)의 속도로 발사된 플라즈마포를 보고

마하 285(초당 약 96km)의 속도로 급선회해 도주했다고 함.

 

한편 해당 분석을 가지고 플라즈마포가 어느 곳에서 발사되었는지 연구하던 이들은

그것이 호주의 비밀 군사기지인 '파인 갭'에서 발사된 것으로 밝혀냄.

 

 

 

작성자의 개인 의견

 

친(親) UFO&음모론 방송인 FOX 방송사에서 방영된 대학 교수의 가설을 받아들이기 전에,

NASA의 '진짜' 우주 전문가들(음모론자들은 그들을 인정하지 않지만, 어쨌든)이

해당 사건 속 현상을 우주 공간에서의 엔진 분사로 인해

얼음 입자가 날아간 것이라고 설명한 분석도 염두에 두는 것은 어떨까?

(참고로 당시 해당 화면이 나간 후에 NASA가 생방송을 중지한 적이 없음)

 

덧붙여 정말 호주의 파인 갭에서 플라즈마포가 발사된 것이라면

영상 속 섬광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우주 공간의 지구 대기권 근처에서조차 엄청난 크기와 밝기의 섬광을 생각해볼 때

정말 지구 내에서 발사된 것이라면 지상에서의 목격자는

한둘이 아닐 것이며 그 목격 범위 또한 어마어마해야 할 것이다.

 

이 CCD 카메라 스캐너 속 영상을 가지고 대비나 왜곡, 깜빡임 문제 등은

고려하지도 않은 채 자의적인 가정값을 통해 UFO 사건으로 알려진 이 해프닝은,

사실 NASA가 설명한 복잡한 우주 지식이 없어도 간단하게 진실을 알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카메라의 위치'다.

 

존 C. 카셔 교수가 방송들에 출연해 해당 영상을 보여줄 때,

그리고 음모론자들이 해당 영상을 소개할 때면

항상 본래 영상의 좌측이 잘린 버전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러한 것은 분명 본래 좌측 상단 부분 반응 제어 시스템에서

점화로 인해 섬광이 번쩍이는 것을 마치 지구에서 섬광이 생긴 것으로 착각시키고 있다.

 

참고로 이른바 플라즈마포라는 공상 과학 스타일의 가상 무기 역시 플라즈마 이론에 대해

조금이라도 파악한다면 그 가설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며 동시에 지상에서 대기권 밖으로

발사하는 무기로 플라즈마를 선택했다는 게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알게 될 것이다.

 


 

 

 

 

<해당 영상은 STS-75 당시 촬영됐다는 UFO의 허구성을 보여주는 영상>

 

 

 

1995년 9월 4일, 대한민국 가평

일명 '가평 UFO 사건'

(소개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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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95년 9월 4일, 이날 오후 2시 40분경 문화일보 사진부 기자 김선규씨가

경기도 가평군 설곡리 688 기와집 앞마당에서 UFO를 촬영한 사건.

 

당시 김선규 기자는 앞마당에서 참깨를 터는 노부부를 촬영하고 있었는데

코닥사의 ASA400필름, 니콘사의 24mm렌즈 F4카메라를 가지고

셔터속도 250분의 1초, 조리개 11로 모터드라이브를 작동 중이었음.

 

그런데 이날 촬영했던 사진 중 한 장에서 우측 상공에 괴비행체가 찍혀있는 것을 확인.

 

이에 필름이나 현상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나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음.

 

김선규 기자는 이 괴비행체가 바로 UFO라고 생각해 한국우주환경연구소의

조경철 박사를 찾았고 조경철 박사는 UFO가 찍힌 것이라며 감탄.

 

이후 한국UFO연구협회연구부장인 맹성렬씨가 컴퓨터 분석으로 해당 사진을 분석한 끝에

사진 속 비행 물체는 직경 100m 크기로 고도 4~5km에서 초속 4km로 비행 중이었다고 결론.

 

한편 해당 사진이 9월 6일 자 문화일보 1면에 실리면서 한동안 이 가평 UFO에 대한 붐이 조성됨.

 

이러한 붐이 조성되자 해당 사진은 KBS 측과 함께 프랑스 국립항공우주국 내

UFO 전담 조사기구에 분석 의뢰차 보내졌고 동년 11월 24일,

조사기구 책임자인 프랑수아 루앙주가 다음과 같은 요지의 분석 결과를 보내옴.

 

"사진 속 UFO는 직경 450m 크기에 고도 3,5km를 초속 108km 속도로 비행 중이었음."

 

즉, 이 UFO는 당시 지금의 인류 문명으로도 상상만이 가능한 크기, 고도, 속도로

소닉붐 현상도 없이 물리학을 완전히 무시한 채 비행 중이었다는 뜻.

 

추가로 영국 코닥필름 본사에서도 해당 사진의 필름을 분석한 결과

사진에 조작이 가해지지 않았다고 결론.

 

 

작성자의 개인 의견

 

해당 사진은, 그리고 해당 사건은 국내에서 단연코 가장 유명한 UFO 사건이다.

 

특히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는 국가 공인 UFO 조사 기구인 프랑스 국립항공우주국 내

'SEPRA(1977년 GEPAN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10만건이 넘는 자료를 수집,

현재는 GEIPAN으로 명명)'에서 전문적이 분석이 이루어진 끝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분명 충격적이다.

(물론 '사진을 통한 입체적인 분석에 대한 한계'와 함께 

기본 물리학에 완전히 반하는 모습, 즉 크기, 고도, 속도, 무소음과 같은 것들은 

오히려 GEIPAN의 분석이 잘못된 것이거나 사진 속 UFO가 비행 물체가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

 

게다가 당시 분석을 담당했던 프라우아 루앙주는 그저 그런 아마추어가 아니라

UFO 사진 분석 계통에선 프랑스를 대표함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손꼽히는 프로 중의 프로였다.

(그는 젊어서 NASA 및 ESA에서의 천문 프로젝트와 ESA 및 프랑스 국방성

정찰위성 파트 부분 컨설던트 경험이 있으며 최근엔 사진 및 비디오 분석 소프트웨어인 IPACO를 개발,

그는 현재 프랑스 국립항공우주국 및 GEIPAN의 컨설던트로 있으면서 프랑스와 스페인 등지의

UFO 관련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는 최대 UFO 조사기구인 MUFON의

연례 총회에 NASA 컨설던트들 및 기타 학자들과 함께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받았다.)

 

여담으로, 해당 사진은 원본 필름이 온전히 존재하며 사진상으로 얻을 수 있는 UFO의

모든 비행 정보들을 온전하게 담고 있음에도(그리고 각종 공식 기관에서 검증이 이루어졌음에도)

UFO 계통의 정보 시스템으로 인해 오직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진짜 UFO 사진이기도 하다.

 

이는 보통 UFO 정보라는 것이 깜짝 놀랄 만큼의 소재를 가지고 가십을 형성하든가(그거이 사기라도)

아니면 거대 UFO 조사기구를 통해 이른바 정보가 유통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처럼 정보 유통을 책임질만한 거대 UFO 조사기구는 모두 서구권에서만 존재하는 실정이다.

 

어쨌든 해당 사진 속 UFO는 분명 UFO, 즉 미확인 비행 물체라는 단어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이러한 선명함과 크기, 그리고 UFO의 비행 정보를 유추할 수 있도록

온전하게 그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은 UFO 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 프랑스 국립항공우주국 내 UFO 조사기구인 GEIPAN 및 소속 연구자들이

본래 다소 친(親) UFO 적인 성향들을 가지고 있으며(그래서 지금도 유일무이하게 국가 공인

UFO 조사기구로 유지가 가능했던 것) 이 UFO 사진 분석이라는 게 조작여부 검증을 제외하곤

결국 분석자의 가정값 수치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를 낼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GEIPAN의 UFO 분석을 두고 프랑스 내 회의론계에선 그 분석수준에 비판을 가하기도 함)

 

여담으로, 2013년 5월 25일에 네덜란드의 모이덴 성 상공에서 이른바 UFO라는 게 찍힌 적이 있다.

 

한 여성이 관광차 방문한 곳에서 가평 UFO 사건과 마찬가지로 셔터속도 250분의 1초로

사진 촬영을 했는데 그러한 사진들 중 한 장에서 바로 이런 괴비행체가 찍힌 것이다.

 

곧 해당 사진은 그녀의 블로그를 통해 화제를 끌면서

미국 'Syfy' 채널의 한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FBI의 전 특수요원인 벤 핸슨이 사진 원본을 가지고 분석을 한 결과

놀랍게도 어떠한 위조 및 조작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벤 핸슨은 해당 사진을 두고 다음과 같은 요지의 코멘트를 남겼다.

 

"셔터속도와 촬영 순간의 곤충 움직임에 따라 이러한 사진이 찍힐 수 있다.

 만약 돈을 걸어야 한다면, 나는 이것이 곤충이라는 데에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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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촬영된 문제의 사진>

 

 

가평 UFO 사진, 해당 사진이 멀더의 사무실 벽에 걸려야 마땅할 진짜 UFO 사진인지,

아니면 다른 모든 UFO 사진들처럼 단순히 해프닝의 결과일는지는 분명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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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문헌: UFO事件簿

               위키백과

               David Southwell's writing

               Ian Ridpath's writing              

               UFO Casebook

               동아일보

               문화일보

 

출처 : [이상한 옴니버스] http://blog.naver.com/medei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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