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e판 펌]목회자의 자녀1

크라우제비추 작성일 16.09.21 1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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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도 본인의 가족 혹은 친척, 친구가 목사님의 자녀인 경우가 한명 쯤 있으실겁니다.

 

 

 

 

 

 

 

그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일반인에게 귀신이나 악마, 사탄이 접근하여 유혹하는 경우도 있지만 성직자 또는 성직자의 가족에게는 그 사례와 강도가 훨씬 강하다는 이야기..

 

 

 

악마나 사탄 입장에서는 일반인을 유혹하여 타락시키는 것보다 성직자를 타락시키는 것이 훨씬 재미있고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보통 목회자의 자녀는 극과 극의 성장패턴을 보이게 되더라구요.

 

 

 

아주 착한 모범적인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정말 심각할 정도로 타락하거나...

 

 

 

그저 그런 평범한 사람은 보기 힘듭니다.

 

 

 

 

 

 

 

제 사촌동생은 키도 훤칠하고 얼굴도 잘생긴 대표적 훈남입니다.

 

 

 

아버지(제겐 친척이죠)가 목회자구요. 그 동생에게 일어났던 일을 적어봅니다.

 

 

 

 

 

 

 

외모가 괜찮고 성격이 활발하여 고교시절 인기가 좋았던 동생은 고등학교 2학년때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압구정동에 친구들과 놀러 갔다가 한 연예기획사로부터 캐스팅 제의를 받은 건데요.

 

 

 

집안의 반대에도 동생은 반드시 연예인이 되겠다며 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였고, 당연히 일반적인 학생의 삶과는 많이 멀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생의 비행이 시작되었는데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술, 담배, 여자는 기본이였고 경찰서를 쉼없이 들락거리는.. 정말 전형적인 문제아가 되었지요.

 

 

 

그 착하던 동생이 변하는 과정은 옆에서 지켜보기에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각설하고...

 

 

 

그렇게 2년여간 방탕한 생활을 이어가던 동생은 문득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태생이 태생인지라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하나님께 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고자 하였답니다.

 

 

 

아래 이야기는 나중에 동생과 술 한잔 하던 중 나눴던 대화 입니다.

 

 

 

 

 

 

 

--------여기서부터 동생과 나눴던 대화를 그대로 옮깁니다.-----------

 

 

 

[동생] : 형.. 형 흰x산 기도원 알지?

            그 수원에 있는거.. 우리 교회에서 초등학교때 방학마다 갔었던 곳..

 

 

 

 

[나] : 당연히 알지~ 진짜 빡시게 굴리자나?

        어린 마음에 거기 가서 뭘 안다고 울고불고 했었는지ㅎㅎ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다~

 

 

 

 

[동생] : .....나 거기서.. 사탄 같은거... 만났어....

            (기독교에서 악마를 사탄이라 부릅니다)

 

 

 

 

[나] : 엌ㅋㅋㅋㅋㅋ 이건 또 뭔 개소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 : 아오... 형... 웃지말고.. 지금부터 내가 하는 이야기 전부 다 진짜야...

           내가 한참 연예인 한다고 기획사 따라다니다가 멈췄던게...

           어느 순간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거든.

           그래서 친구랑 거길 갔었어.. 뭔가 인생을 바꿀 계기를 만들려고...

           형 내 친구중에 동오라고 알지?? xx교회 목사님 아들..

 

 

 

 

[나] : 알지~ 그래도 나름 어릴때 자주 같이 놀았었자나??

        걔 미국에 있는 무슨 신학대 들어갔다고 하지 않았나??

 

 

 

 

[동생] : 응 걔 맞아.. 나 혼자 가면 금방 도로 나올꺼 같아서 걔한테 부탁해서 같이 갔었거든..

           나 거기서 3일동안 엄청 회개하고 이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겠다 싶어서

           집에 돌아가려로 했던 날 밤에 있었던 일이야..

 

 

 

 

[나] : 뭔데??

 

 

 

 

[동생] : 그 기도원이 크기는 엄청 커도 우리처럼 일반 신도가 묵을만한 숙소는 없는거 알지?

 

 

 

 

[나] : 거기 아직도 그러냐?? 그런 곳을 뭐 좋다고 수만명씩 몰려가나 몰라..

 

 

 

 

[동생] : 그 날도 몇 백명이 거기 대강당에서 흩어져서 자는데 

           나랑 내 친구도 한쪽 구석에 엎드려서 수다 떨고 있었어..

           내려가면 뭐부터 먹을지 같은 시덥잖은 얘기..

 

 

 

 

[나] : ㅇㅇ..

 

 

 

 

[동생] : 근데 우리 머리맡에 어떤 가족이 자고 있었거든??

           그런데 6~7살쯤 되는 애가 갑자기 스르르 상체만 일으키는거야..

           당연히 우리가 하도 떠들어서 깬줄 알고 미안하다고 달랬는데..

           얘가 나를 쳐다보더라고..

 

 

 

 

[나] : ......

 

 

 

 

[동생] : 몇 번 미안하다고 얘기 했는데도 계속 쳐다보길래 우리도 좀 이상해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얘 눈이..... 눈동자가 천천히 세로로 길게 찢어지더라..

           검은자위?? 거기만 무슨 파충류처럼... 

 

 

 

 

[나] : ......

 

 

 

 

[동생] : 근데 그때 동오가 그러더라.. 갑자기 악취가 엄청 풍긴다고..   형 방언이라고 알지??

 

 

 

 

[나] : 응.. 알지..

 

 

 

 

[동생] : 그런 것처럼 교회에는 방언, 통역, 치유... 뭐 그런 은사같은게 있는데

           그 중에 악한 영을 느끼는 그런 은사도 있어..

           동오가 그런 비슷한게 있다고 했었는데 특정 장소나 특정한 사람을 만나면

           갑자기 엄청난 악취가 느껴진대..  걔는 그런 장소나 사람을 만나면 꼭 피하거든..

 

 

 

 

[나] : ......

 

 

 

 

[동생] : 아무튼..  눈이 그렇게 변하더니..

          얘가 오른쪽 손을 가슴 높이까지 들고서 꼭 경련 일으키는 것처럼 부들부들 떠는거야..

 

 

 

 

[나] : ..........그 손만.. 부들부들 떨었다고?

 

 

 

 

[동생] : 응... 나 노려보면서 손을 부들부들 떠는데... 그 순간 몸이 딱 굳어버리더라..

           말도 안나오고...

 

           그것보다도 진짜 무서웠던건.. 차라리 일어나서 걸어오면 어차피 쬐그만 꼬맹이니까

           안무서웠을텐데...

           다리 쭉 펴고 앉아서 오른손은 가슴높이까지 들고 부들부들 떨면서 왼손으로만 

           조금씩 기어오니까....

 

           

 

 

[나] : .......너희한테 기어왔다고?

 

 

 

 

[동생] : 어.. 한 1미터쯤 떨어져있었나??

           그쯤 되는 거리에서 왼손으로만 기어오면서 뭐라고 중얼중얼 거리는거야...

           가까워지니까 중얼거리던 소리가 조금씩 들리는데

 

            "나 잘했자나... 우리 정말 잘했자나... 나 잘했자나... 우리 정말 잘했자나..."

 

           이것만 반복해서 중얼거리더라고..

 

 

 

 

[나] : 허...xx....

 

 

 

 

[동생] : 무슨 가위 눌리는 것처럼 몸을 못움직이니까 걔가 거의 얼굴이 맞닿을 정도로

            기어올 때까지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몇분동안

            그 꼬맹이가 내 귀에다 대고 저 말만 계속 반복하는거야...

 

            "나 잘했자나... 우리 정말 잘했자나.." 이것만...

 

 

 

 

[나] : 뭐야.. 너 꼬신 악마나 귀신 같은게 현실에 나타난건가??

 

 

 

 

[동생] : 일단 끝까지 들어봐 형...

 

            걔가 내 귀에다 대고 저 말 반복할때 진짜 너무 무서워서 속으로 주기도문 수십번씩

            외우고 막 찬송 부르고 그랬더니 얘가 중얼거리는걸 딱 멈추더라고..

            그러더니 내 얼굴쪽으로 다시 와서 한참 노려보는거야...

            물론 나랑 동오는 계속 굳어있었지...

 

 

 

 

[동생] : 그러더니 기어왔던 그 자세 그대로 다시 원래 자리로 기어가는데..

 

            형.. 사람이 방바닥에 주저앉아서 다리는 쭉 펴고 오른손은 가슴에서 경련하면서

            왼손으로 뒤로 기어가는게 가능한가??

 

            절대 불가능한 모습으로 기어가는데 진짜 오줌쌀 뻔 했어..

 

 

 

 

[동생] : 근데.. 얘가 뒤로 기어가면서 뭐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는지 알아???

 

            "나 다시 돌아온다.. 기다려.. 나 다시 돌아온다.. 기다려..." 그러더라...

 

 

 

 

[나] : 야... 소름돋는다.. 너 뻥치는거 아니냐???...xx 괜히 들었네....그 다음엔???

 

 

 

 

[동생] : 원래 누워 있던 자리까지 기어가더니 스르륵 자리에 눕더라..

 

            딱 걔가 눕는 순간부터 몸도 움직여지고 목소리도 돌아와서 막 소리질렀더니

            자던 사람들이 다 깨서 쳐다보는데....

            그 꼬맹이는 꼼짝도 안하는거야...그렇게 시끄럽게 굴었는데도..

 

            우리가 벌벌 떨면서 쟤 귀신 들렸다고, 목사님 불러달라고 소리지르니까 목사님들이

            오셔서 겪었던 일 들어보시더니 나한테 씌웠던 뱀 귀신이 내가 빠져나가려 하니까

            직접 나타난거 같다면서 몸 조심하라고 당부하셨어.. 

 

 

출처 : 네이트판 http://pann.nate.com/b333001951 엘샤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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