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첨 본건 동호회 모임 홈페이지에 올려져있는 모임 사진 이었어요.. 제가 부산에만 살다가 일땜에 울산으로 오게됐고, 아는사람도 별로 없고, 외롭기도 하고 해서 동호회같은데 들어가볼까 해서 찾은게 지금의 동호회 였죠, 모임 사진을 둘러보다가 사람들도 다 좋아보였고, 무엇보다 그녀가 눈에 들어와 바로 가입했습니다. 그렇게 모임에 나가서 한동안은 얘기는 거의 못하고, 몇번의 모임 참석 끝에 그녀가 동갑이고, 무슨일 하는지도 알게 되고, 연령대가 높은 모임에서 같은 동갑내기라 차츰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그냥 동호회 친구로서 서로 알고 지냈죠. 그 중간에 저는 다른 사람도 사귀었다가(동호회 사람 아님) 헤어지게 되고, 다시 모임에도 나가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녀랑은 정말 친말한 정도 까지는 아니고, 가끔 일 마치고 밥 같이 먹고,영화도 보고 그런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동호회 사람들의 말로는 그녀가 동호회 회장을 좋아하는거 같다 라는 소리를 들어서 저는 특별한 감정은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연락 안하고 있으면 어쩌다 한번씩 그녀가 먼저 전화 오고 해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정기모임때 같이 얘기나 하는 정도 였죠.. 근데 동호회 회장은 그녀에게 맘이 없는거 같았어요..그래서 속으로 조금은 안심하기도 했어요 그러던 중 최근까지 연락없이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저녁 그녀가 전화를 하더니 회사 회식 갔다가 집에 가는중인데, 소주만 마셨다면서 지금 맥주가 마시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그럼 간단히 한잔 하자고 했고, 그녀 집 근처 호프집에서 맥주 4병 정도 마셨습니다. 그렇게 두런두런 얘기도 좀 하고..제가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 주는데 제 팔짱을 끼더군요, 그러면서 춥다고 하길레 저는 그녀의 어깨를 감싸고 그렇게 집까지 걸었습니다. 집 앞 엘레베이터에서 그녀는 평일날 불러서 넘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괜찮다고 하고,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인사를 하는데 그녀나 저 나 뭔가 아쉬운 맘이 있어서 전 그녀를 안았습니다, 그녀도 저를 안더군요. 그렇게 서로 껴안은체 있다가 저는 과감히 그녀에게 키스를 했어요.. 그녀도 허락을 하더군요..그렇게 키스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녀가 저에게 조금의 감정이라도 있다 생각하고 그날 이후 좀 적극적으로 그녀를 대했습니다. 이후 만난적은 한번도 없고 전화 좀 자주 걸고, 문자 주고 받고.. 전에 그녀가 화이트데이 지났는데 사탕 안주냐고 했던 말이 생각나 사탕을 부랴부랴 준비해 그녀에게 줄려고 전화를 햇습니다, 중요한 일이라고 하면서 만나자고 했는데, 일이 늦게 마친다고 그러고, 그때부터 그녀가 조금씩 저를 멀리 하는거 같습니다. 이젠 아얘 문자나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그녀는 모임 잘 나가고 아무렇치 안은듯 한다던데, 저한테는 완전 피하고 잇습니다. 제가 갑자기 싫어진건지, 아님 무슨 일이 있는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연락이라도 되면 얘기라도 하겠는데, 전혀 통화도 안되고.. 저는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그렇네요..잠도 잘 안오고, 보고싶고,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그녀의 행동이 왜 갑자기 그렇게 변한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정말 이유라도 알고싶습니다..그리고 정말 놓치기 싫은데 방법은 없는걸까요... 짱공유 여러분 저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연애경험이 서툴러 정말 모르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