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 형님들
화요일에 정말 사소한걸로 싸우다가 그동안 쌓였던것들이 터지고 2년만에 진짜 헤어졌네요..
사귀는동안 두번정도 헤어질뻔했다다가 다시 또 만나서 잘해보자고 했지만
이번은 정말 끝인거 같아서, 근데 또 과연 잘하는 일인가 싶어
그녀에게 솔직한 심정을 담아 장문의 글을 써서 서로가 다시 노력할수 있을까 물었지만
돌아온 대답에는 너무너무 지치고 더이상 노력하기 싫다네요.
이제 뭘 더 해봤자 구차할거 같고 아무래도 그녀보다 내가 조금 덜 사랑해서
그녀가 그동안 힘들었을거라 생각하니 가슴은 정말 다시 한번 잡고 싶지만
머리로는 잡지 말라고하네요.
너무 연락을 하고 싶지만 억지로 꾹 참아야겠죠.
이별 후유증을 심하게 겪는 편이라 한동안 너무 힘들거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찬아지고 더 좋은 사람 만날수있겠죠?
타지서 살다보니 푸념할 친구도 옆에 없고
이런 아픔 겪어보신 형님들... 다 괜찬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