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지내자는거야 뭐야!!

주윤팔 작성일 06.06.04 20:55:41
댓글 2조회 1,580추천 1
몇주 전에 소개팅을 햇습니다..

당시 그녀에게 그닥 맘이 가질 않고

동갑(24)이기도 하니 친구처럼 지낼 맘으로 전화번호를 땃습니다..

헤어지자마자 먼저 문자가 오더군요..

연락은 제가 먼저 하게되었습니다. 둘다 일을 하고

그녀가 9시이후에 퇴근이라 만나기가 힘들어서

담주 토욜날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매일밤마다 연락을 주고 받았습니다. 그녀가 먼저 연락하기도 했습니다.

토욜날 만나서 밥먹고 술먹고 2틀후에 갑자기 그녀가 자기 퇴근하는데 바래다 달라는 겁니다.

저는 알았다고 갔는데.. 중간에 농담인데 진짜로 오냐구 그러더군요.. 그러다 제가 좀 삐진척을 하니깐

어찌됐든 그날 만나긴 만나서 잠깐 얘기를 했죠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맘에드는 사람한테 어떻게 표현하냐고 그녀는 내색은 못하고

맘이 있으면 자기가 먼저 연락한다고 하더군요 지금의 나랑 그녀의 상황이 말한거랑 비슷해서

나에게 조금은 맘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어제 그녀와 만나서 밥먹고 또 술먹었습니다. 술김에 그녀의 전 남자친구를 얘기를 꺼냈습니다.

1년반 가량 사귄 사람이 있는데 헤어진지 3개월 밖에 안돼서 잊혀지질 않는다군요.

그러더니 갑자기 우리 친구로 계속 지낼거지 그러는 겁니다. 저는 술김에 싫다고 했습니다.

친구할려고 소개팅 하는것도 아니고 이렇게 말한 제가 정말 바보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녀에게 고백도 하지 않았는데 먼저 그녀가 그렇게 말하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원하는게 뭐냐고 물으니 "아직은 친구" 랍니다 ㅡㅡ::

전처럼 자주 연락하며 지내자는데 ...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야 될까요 ㅜ.ㅜ
주윤팔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