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하자면 너무 긴데 최대한 줄여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24살이고 여자친구는 21살입니다.
작년부터 알게 되어서 좋은 이미지 가지고 있다고 62일전에 제가 고백했습니다. 근데 거절을 하더군요. 이유가 예전에 사귀던 남자친구가 구속이 심해 너무 시달려서 힘들다고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차이면 우리 이제 아는척 하지 말자고 말하니... 여자친구가 그것 싫다고 하면서 1시간 동안 그걸로 싸우다가 여자친구가 그럼 아는척 하지 말자고 해서.. 그냥 그렇게 차였습니다.
차인다음 이틀 후 전화 오더니 할 말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나니 오빠 힘들게 할지도 모르는데 괜찮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렇니 먼저 사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는 좋았습니다.
문제는 사귀고 부턴데.. 두번째쯤 데이트 하다가 왜 나를 골랐냐는 식으로 물어봤습니다. 여자친구가 나름대로 인기도 많았고 그 당시에 고백을 7명한테 받은 상태였습니다. 마지막에 고백한게 저였구요.
아무튼 그렇게 물어보니 하는 말이.. 그냥 불쌍해서 사귀게 된거랍니다-_-;; 저도 어처구니도 없고 화도 나긴 했지만 그냥 제가 잘 해주면 다르게 볼거라는 생각으로 계속 나름대로 노력했습니다.
생년의 날에는 진짜-_- 엄청난 쇼를 해가면서 까지 장미꽃 하고 향수도 주고 , 40일째쯤 키스도 했습니다. 같이 둘이서만 여행도 가고 (무슨 일은 있었던건 아니고..;;) 그래서 나름대로 노력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여자친구가 하는 말은 자기는 저를 안 좋아한다더군요. 아직도 불쌍해서 사귀는거라고.. 그런말을 또 하더군요. 지금까지 싸운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왜 또 그런말을 하는지...
그렇다고 헤어지자는 말은 안하고 오래 사귀고 싶다고 하네요. 같이 사진 찍자고 해도 헤어질때 처리하기 귀찮다고 하면서 찍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제가 이상형이 아니라고 하고 이상형과 완전 반대라고 하네요.
이런 사실을 아는 친구들은 헤어지라고 하는데.. 저는 포기 하는거 잘 몰라서 계속 사귀고는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힘들지만 헤어지면 더 힘들것 같아서 말이죠. (사실 친구들한테는 이런 사실을 알아서 이미지가 안 좋지.. 저랑 사귀기 전에는 학교에서 교수님이라던지 학생들이게서 이미지가 좋았고, 지금도 좋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여자친구의 속 마음을 잘 파악이 안됩니다. 그저 남자친구가 필요한거라면 고백 한 사람 중에 저보다 잘 생기고 돈 많은 남자도 있었고, 그저 가지고 놀기 좋은 사람이 필요 한거라면 사귀기 보다 고백한 사람들 돌려가면서 놀면 더 좋은걸 저도 알기에..(사귀면 다른 남자들이 같이 안 놀아주니깐..)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물론 여자친구가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것은 아는데.. 여자친구의 마음이 잘 파악 되지 않네요. 그리고 저는 헤어지기 싫은데.. 주위에서 그런말을 하니 어떻게 해야 되나요? 그냥 제 소신껏 사귀면 되나요? 아님 헤어져야 할까요 ? 그리고 여자친구의 마음을 도대체 어떤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