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이고 대학에 들어와서 좋아하는 선배가 생겼습니다.-라기보단 생겼었습니다. 그 누나는 학기초 적응하지 못한 내 대학생활에 위로가 되어주고 의지 할 수 있는 그런 존재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역시 여자는 여자였나봅니다.점점 누나에게 마음이 갔고 같이 영화도 보고 술도 마시고 했습니다. 그 누나는 같은과인 선배와 사겼다가 학기초에 헤어졌다고 하고 그 형은 그 누나의 친한 친구와 사귀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가 그 누나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근데 그 누나는 아직 잘모르겠다-라는 대답뿐.. 허탈했지만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연락을 계속 주고받는 상황에.. 언젠가 그 누나가 술이 취해서 문자를 보내오더군요. 항상 고맙다고..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고마운 사람일까. 아니면 마음에 든다는 걸까. 그리고 어느날 또 물어봤습니다. 제가 싫냐고.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그래서 좋냐고. 또 그건 모른다고... 정말 알수없는 그녀. 예전일때문에 그러는 거라면 정말 중요한게 지금이라는걸 가르쳐주고싶었는데.. 안통하더군요. 그리고 이번이 마지막이다 싶어 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요즘은 귀여운 후배라고 하더군요. 그뒤로 정말 밥도 먹을 힘이없고.. 그러다가 최근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해주는 여자가 생긴것 같습니다. 그녀때문에 그 누나를 잊고 살고있는데.. 그 누나는 저한테 매일 문자를 줍니다. 약간 내용도 의미있는것 같이.. 왜 그럴까요? 그누나는.. 너무 신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