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하는 날...

껄똑쇠 작성일 06.07.05 13: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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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간에 일하는 직장인이다. 나는 밤에 빵을 만드는 제빵사다.
남들은 낮에 일하는데 난 밤에 일한다. 요즘 너무 힘들다. 야간에 일한지도 언 1년 반이 넘어 간다. 너무 힘들다. 눈밑에 다크써클이 2중 3중으로 겹쳐저있다. 일끝나고 집에오면 잠이 않온다. 일할때는 그렇게 졸리더만 한때는 개속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그런 생각도 해봤다. 내 나이 25살 아직은 청춘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던데 그말도 일리가 있지만 난 지금 탈출하고 싶다. 요즘들어 부쩍 외국으로 떠나고싶다. 아니 어디든 떠나고 싶다. 3개월전 여자친구도 있었다. 나름대로 처음 진지하게 사귀는거라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일갔다와서 잠도 않자고 낮에 나가 놀아주고 먹을거 사주고 영화 보고 일주일 하니깐 살이 10kg빠졌다. 그러나 일주일후 발렌타인 데이때 그녀에게서 헤어지자는 애기를 들었다. 처음 들어봐서 그런지 온몸에 전기가 오듯 말문이 탁 막혔다.그동안 나도 힘들었던 터라 난 헤어져도 편히 지내자고 애기했고 그후에 한번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며칠뒤 친구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나하고 제일 친한 친구 K씨와 그녀가 사귄다는 소문 약간 충격이었다. 그동안 드라마를 많이 봐서 인지 그런내용의 연애 스토리는 꿰고 있어서 화는 별로 나지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정말 미웠다. 아니 솔직히 죽이고 싶었다. 그일로 내친구들과 나는 지금도 만나지 않는다. 아니 내가 친구들을 피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그 k씨 내친구는 인연을 끊은 상태다. 그녀가 밉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밉다. 즐거웠던 내 친구들을 갈갈이 찢겨놓은 그녀 날 이용한 그녀가 밉다. 어떻게 사람 마음이 그렇게 쉽게 움직이냔 말이다. 그렇게 정을 쉽게 주는게 여자인가? 살다 살다 그런 여자는 처음본다. 이제는 나도 제자리로 돌아왔다. 그녀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나겠다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다짐하고 하늘에 빌고있다. 내인생에 그런 여인은 이번 한번으로 족하다.

[그럼 이만 줄일게요.반말로 써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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