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가 말해버리고 싶고 너무나 답답하고 힘들어서 글 올려봅니다 지금 전 어린나이긴합니다 20을 넘긴 사내죠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2년 넘게 사귄 여자분이 있습니다 그 여자분이 절 먼저 좋아해주었는데 제가 그걸 알고 사귀자고 했습니다 잘 지냈죠 부부인마냥 그래도 잘 지냈습니다 물론 싸우기도 은근히 많이 다투었죠 사소한걸로 안싸우고 지내기도 어렵더라구요 물론 그런건 마음에 담아두진 않았습니다 그리고고3이 되서도 잘 지냈습니다 제겐 정말 친구이자 제맘을 알아주는 사람 부모님빼고 단 한사람이였는데 정말 친구도 없어지고 그렇게 그사람밖에 없었는데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어요 수능이 끝나고 그사람은 수시로 좋은대학가고 전 여러모로 일도있고 그사람에게 빠진건지 끝내 재수를 하기로 결정했죠 솔직히 저같은놈에게 어쩌면 너무나 과분한 사람일지도 몰랐을거예요 아무튼 그래도 있어주더라구요 엄청 불안하면서 그래도 정말 감사 했습니다 그래서 2년이 넘어도 점점 더 좋아지고 정말 점점 무뚝뚝했던마음이 무너지더라구요 그런데 어느날 재수 한지 얼마안되서 그날까지만서도 낮까지 알콩달콩하게 문자하고 그러다가 저녁에 '자기야 우리 헤어지자' 이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문자가 쫌 이상했죠 꼭 장난갖기도 하고 근데 너무나 마음이 철렁하고 겁나는거예요 그래서 진짜 그분 집까지 곧장달려가서 남자체면이 쫌 아니지만 울고 암튼 무릎꿇고 바보짓 다 했습니다. 잘해줬다고 하면서 성격못고친다고 우린 이러면서 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그말이 ''단지 그거야?''이러면서도 정답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근데 정말 성격이 얼마나 모났길래 솔직히 잘했다 잘 났다고 생각한적 없습니다 정말 항상 미안했고 고마웠기도 하고 정말 계속 잠못자고 밥도 못먹고 10키로가 빠지더라구요 재수학원 때려치고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마음과 몸도 다준 사람인데 그래도 미워도못하고 정말 바보같이 너무나 힘들게 삽니다 헤어지고 두달째?그사람은 대학교4살연상이 오빠와 사귀더라구요 그놈에 싸이월드땜에 마음이 무너졌죠 괜히 들어가보고 다른사람을 막 찾더라구요 제가 정말 못난놈인가봅니다 얼마나 많이 잘못한거길래 정말 그오빠 많이 사랑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사귀고나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가 술에 많이 취했는데 오랜만이다 잘지내?이러고 오더라구요 그래서 얼떨결에 나 술마시고 정신없다고 그남자랑 행복하게 잘살라고 했죠 기다린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태연하게 몸잘챙기고 공부 잘하라고..웃으면서 정말 무섭더라구요 얼마나 제가 질리는 사람이고 짜증나는 놈인지 실감하게 되버렸습니다 근데 6개월이 되도 잠못자고 밥도 잘 안먹혀지고 그사람 생각에 죽을것같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바보같이 정말 다짐하고 다짐하고 하는데도 점점심해집니다 순수하진않아도 순결을 준 사람인데 5월달쯤에 새벽에 웃찾사나 보고 웃음을 낼 참에 갑자기 그사람 사진이 뜨면서 핸드폰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바로 철렁였습니다 고민하다가 받았는데 정말 드라마처럼 말 더듬어 지더라구요;; 여 여보세요 이러는데 끊었습니다 ;; 바로 뛰쳐나가서 담배 죽어라 물었죠..심장이 미쳐버리고 머리가 돌아버릴것같았습니다 정말 계속 잘 지내서 살고싶었는데..ㅋ 어리게 말한다고 안하셨습좋겠습니다 어쩔 수없는 마음인지라. 여자를 많이 보고 지내왔지만 그사람이 아직도 제일 예쁘고 다른사람들에겐 시선이 안갑니다 그사람한테도 미안하고 이런제맘에 물론 행복하게 잘 살고계시니까 아무말도 할 수없고 정말 전 순식간에 아무것도 아니고 다른분이 그분 마음에 채워져버리니까 무서웠습니다 고등학교생활동안 일도 안풀리고 사고도 나고 어머니도 아프시고 정말 마음이 너무나 안좋게 3년을 지내왔는데 그래도 불빛같던 사람인데 그래도 욕할 수도없고 미워도 못합니다 고마운마음도있어서 다른여잔 사귀고싶지도않고 무섭습니다 성관계같은것도 하기도 징그럽고요 지금도 정말 괴롭게 삽니다 바보같지만 정신과도 가보고 병원을 많이 가봤습니다 원래 몸도 안좋지만;; 무슨 약주는데 쓰레기 같아서 안먹고 버텨보고있습니다 제가 원래 약을 잘 안먹을려는 성질이라 마음에 위안을 주는 약이라도 있었음했었습니다 지금도 아프고 보고싶고 어쩌죠 전.. 너무나 괴롭습니다 사사껀껀제머리에서 벗어나질 않네요 미련이라고 해도 그것도 사랑이라서 미련이 있는거 아닐까요 무슨 변명이건 아무튼 아프고 보고싶고 좋아해서 혼자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