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간일...

존내받자 작성일 06.07.15 15: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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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요기 첨으로 글써보네요.. 글쓰신분들꺼 보니 저도 하나 써보고싶은 맘이 들어서 ^^;;

지금으로부터 대략 1달전입니다..
한참 기말고사 치는 중이었는데 .. 한 여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귀엽고 증말 이쁘고 흠.. 딱 제스탈...? 이었습니다 ㅎㅎ 몇분간 계속 마음졸이다가 결국 미친듯한 용기를 내어 그녀의 번호를 땄습니다.
21살이라더군요, 그리구 계속 문자를 하다가 몇번 만나기도 했습니다 . 그 누나가 술먹을땐 따라가서 부축도 해주고 .. 데이트도 몇번 했는데 그때마다 꼭 친구가 있더군요 . 영화 보자고 불러내도 그옆엔 친구가 한두명 있었어요 -_-;
제가 맨날 누나 진짜 예쁘다.. 라는 아부아닌 아부를 남발하면 누나는 거짓말~ 이러면서 넘어가더군요 .. 흠..
제가 말주변이 쪼끔 없고 그러지만 진짜 잘하려고 했는데.. 음. 암튼 알게된지 2주 후에 제가 고백을 시도하려 장미 한송이를(가난해서 -_-; 어중간한 열몇송이보단 한송이가 나을듯 싶어서....) 사서 누나에게 할말이 있다고 잠깐 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일이 있다면서 그냥 문자로 하라더군요 -_-;; 고백을 문자로 하다니 . 살짝 찌질한거 같아서 그냥 기다릴테니 늦게라도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할말이 뭐냐면서 간단하게 문자로 하라그러더군요..
그래서 한 몇십분 고민했습니다.. 그담에 전화를 거니 누나 사촌동생이 받아서 누나 잔다 그러더군요 -_-;; ... 다음날 저녁까지 기다려봐도... 한달이 다되가도록 먼저 연락이 안오네요.
저도 지쳐가네요 누나와 알게된 2주동안에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하지않으면 누나가 먼저 연락을 주지 않았거든요.
어찌어찌 방명록을 보게 됏는데 좋아하는 사람 있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잊을려구요.
누나맘엔 제가 없나봐요 ㅎ 그렇게 눈치없는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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