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당신의 감정이 짧다를 뜻하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단지 길가다가 예쁜 여자가 있을때 헌팅을 한다던가. 아니면 일이나 공부에 지쳐 잠깐 휴식삼아 만나거나 저 친구도 있는데 나라고 없으라는 법은 있겠냐!!! 라는 식이라던가... 말그대로 만남 -> 고백 이 단계가 짧은 경우입니다.
2. 중간
간단하게 팅 입니다. 소개팅 노예팅 단체팅... 팅팅팅팅팅.... (...) 예 전 저런거 한번도 해본적 없기에 딱 잘라말할수가 없습니다. 근데 왜 이게 중간정도이냐고 묻는다면 윗단계와는 달리 의도 자체가 '이성을 사귀겠다!!' 라는 의도자체가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심심해서 사귄다.. 라는 식이 아니죠.
3. 장
드디어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예 속하죠. 학교 후배다. 소꼽친구다. 어느날 친구로 보이던게 여자로 보이더라. 등등등...위 두단계에서 만나게 되는 이성이 "생판 모르는 타인" 이었다면 이정도는 '아는 사람'의 범주에 속하는겁니다. 그러니까 불규칙적 다수가 아닌 딱 하나 꼬집을수 있는 한 사람 이라는거죠.
4. 최장
원래는 이것도 '장'에 속합니다만 굳이 최장이라고 놓은건 난이도가 낮은듯 하면서도 높기 때문입니다. 바로.. 저 여자도 날 좋아하는것 같다. 나도 저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근데 우린 왜 안돼는거지? ...이런 유형입니다. 정말로 제 3자가 보기에는 "저것들 드라마 찍나?" 라고 할 만한 상황입니다만 실제적으로 주인공으로 케스팅(?)된다면 그야말로 세상이 날 버렸네.. 수준인거죠.-_-;;; 그 외..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가 다른 남자를 좋아한다더라.. 수준의 착한남자형. 좋아하는 여자가 남친이랑 깨져서 괴로워하는데 나한테만 들이밀더라 하는 수준의 착한 남자 인척 하기 힘든 형 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서로 알거 다아는 사이며 감정도 무르익었는데 떡밥이 없어서 고전하는 형이 되겠습니다.
설명한다고 해서 설명을 했는데.. 잘 이해가 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기준은 저혼자 삽질하며 나눠봤고;; 왠지모르게 납득이 가지 않는 곳도 있을거라 여깁니다만 기준점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얼마나 연애감정이 싹트고 있느냐?" 라는 겁니다.
저렇게 딱 나눠진다고 보긴 힘듭니다 1번 됐다가 알고보니 3번이었는데 4번이더라.. 일수도 있는거고 -_-;; 세상일 딱딱 규정 짓기 힘들잖습니까?
그런데도 쓰는건 어떤 유명한 인간이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는지라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고 그에 따른 처방전이 필요할거 같아서 써봤습니다.
....라고 해도 실제 상황이 닥치면 1번이 뭐든 2번이 뭐든 머리속이 새하얗게 눈내리니 도움이 안될까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