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고백에 차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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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애 소개로 한 여자애를 한달전에 알게 됐는데..
걔가 맘에 들더군요, 그래서 만나서 영화도 보고 문자도 자주하고 전화도 하고 그랬어요.
그게 거의 제가 먼저 했지만은.. 싫지 않은 것 같더군용
하이튼 그래서 8/20일 날 제 생일이라 그떄 만나자고 했어요 밥 사준다고..
근대 그 전날인가 그때 전화하다가 왠지 고백을 말해야 겠다고 생각해서..
그냥 전화로 우선 고백했어요.. 그냥 니가 좋다.. 우리 사귈래? 이렇게요..
그러니깐 우리 너무 이른거 아니가? 이런식으로 대답하길래..
어! 왠지 될거 같다 라는 생각이 무척 들더라구요 ㅠㅠ (밑에도 글 썼는데 읽으신분 있을듯)
그렇게 전화로 고백하고도 전화도 하고 문자도 꺼리낌 없이하다가
8/20일날 만났어요..
작은 케잌을 하나 들고 왔더군요.. 그래서 팥빙수 하나 먹고..
밥먹고 서점에서 놀다가.. 휴.....진짜 재밌게 놀았거든요;
그래서 전 진짜 다 된줄 알았어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노래방 갔어요 걔가 노래부르는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저는 노래방 끝나고 바래다 주면서 다시 사귀자고 말할려고 했는데.
걔가 오늘 바로 안들어간다네요.. 그래서 노래방에서 사귀자고 말을했는데..
휴~~~~~~~ 그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네요 ㅠㅠㅠㅠㅠㅠ
6개월전부턴가 좋아했대요, 사귀지는 않는거 같지만 서로 좋아한다는것 같다네요;;
그래서 우리둘다 기분 좀 그래서 노래방 나와서 그냥 얘기좀 하다가 헤어졌어요..
이런기분 첨이더군요;; 많이좋아헀었는데.......
그래서 집에 가면서 케잌버리고 ㅋㅋ 문자로 진짜 당황스럽다고 맘 정리되면 그때 우리 다시연락하자고
제가 보냈더니,, 지도 이래될줄 몰랐다면서 미안하다면서 맘정리되면 문자하라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번호 지우고 연락안할려고 했는데,, 휴 그게 안되더라구요..
2일정도 지나고 그니깐 어제 고민고민하다가 문자 보냈는데,,
막 모르는척하길래 4시간 동안 상심했는데 제가 번호 잘못 눌러서 문자 보냈더군요 ㅋㅋㅋ
졸라다행이었음;; 하튼 얘랑 사귀다가 내 맘 진짜 다 타버리겠다 이래 생각하고
친구로 지낼려고 전화 했어요 방금 문자 잘못 보낸 사건 얘기하면서 편하게 다가 갈려고 햇는데
지도 전처럼 지내기는 힘들거같다네요...
휴~~~~~ 저혼자 좋아했다가 연락하지말자했다가 먼저 또 연락하고;; 미쳤죠;;?
걔는 아무렇지도 않은거 같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답답해요 길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언좀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될지..
아글고 제가 여자한테 첨 고백해봤어요. 그것도 생일날 퇴짜 맞은거죠;;
여자한테 밥사준다 나와라 이런소리 처음해봤거든요;; 하튼 요번에 정말 용기내서 말한건데;;
그래서 더 상심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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