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알바인 핼스 트레이너를 하고 있습니다..
방금전에 항상 저녁에 오시던 회원분들이 몰려오셔서 이른새벽에 짐을 다싸가시더라구요
제가 왜그러냐고 했더니 이제 그만두고 다른곳으로 옮긴답니다..
또 제가 왜그러시냐고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
" 이봐 총각 왜긴왜야 ! 관장 꼴보기 싫어서 그렇지 ! "
흠...대충 예상은 했지만 너무많은 회원들이 다른 타 헬스클럽으로 옮기더군요..
저희 어머니도 제가 일하는 헬스클럽에 3 년째 다니고 계신데.. 어제 저에게 말씀
하시기를 저녁에 사람너무 많아서 북적거릴정도였는데 지금은 다 끊고 다른곳으로
옮겼더랍니다. 문제는 옮긴 사람들이 잠깐 다니다가 빠지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랫동안
다니던사람이였는데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장기간 다니던 사람들이 빠져나갈까 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 혹시 관장님 때문이에요 ? "
라고 하니 어머님이
" 응 당연하지 엄청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해 난 말한마디 안하지만.."
이라고 하셨던 -_-;;;;
역시 사람은 인품이란게 있어야 하나봅니다...다른 사람 지갑에서 돈빼내기가 얼마나
힘든건대...사회생활 한번 못해보고 몇년째 부모님이 해주신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우리관장은 기본개념조차 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 쓰다보니 저도 관장을 갠세이 하고 있군요 -_-;;
여기까지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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