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나서 다른분들은 어떡하셨나요?

똘구킴 작성일 06.10.04 0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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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헤어진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짧은 시간이었을까요?

시간이 약이야, 나중되면 추억일 뿐이야

주위사람한테 들었던 위로의 말입니다.

아직도 저는 힘듭니다.

그녀와 마주치지 않을려고 동아리모임에 자리도 나가지않고

얼마전에 학교에서 축제를 했는데 우연히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을

지나가다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아무말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중에는 예전에 만났던사람도있었습니다.

기분 좋게 지나가다가 그런 짧은 마주침에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전야제에서 공연을 보다 수많은 사람들중에서 전또 그녀를 보고 말았습니다.

정말 신경쓰지 않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그녀가 앉은 곳을 알아채곤

그녀가 계속 신경쓰여 축제속에서 저는 우울했습니다.

메신저에서 전체 쪽지 인지 저한테만 보내는지 모를

안녕 이란한마디에 안녕이라고 대꾸해줫습니다.

두번은 그녀가 저에게 인사받은뒤 얘기를 꺼냈습니다.

왜 동아리 안나왔냐고, 그리고 대학가요제 봤냐는 가벼운 인사

예전처럼 들떠서 얘기하고싶지만 애써 마음잡고

무뚝뚝하게 몇마디 건낸후 먼저 대화를 끝내버렸습니다.

그후론 인사조차 안하는군요.

그녀도 이제 지쳤나봅니다.

솔직히 이렇게 극단적으로 인간관계를 끊지 않으면

만날때마다 내가 힘들어 미칠것 같아서

나쁘게 대합니다.

친구라도 하고 싶은 마음과 다시 시작할순 없을까 하는

생각 가집니다.

하지만 이미 헤어진후라 아무말도 못하겠습니다.

다 이런가요 처음은?

난생 처음 헤어지고 이렇게 힘들어보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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