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잡담 만 떠들고 나가는 고모고입니다..
제목보고 이친구 또 뭔말 하려고 하는건가 라고 생각하시는 형님들 계실텐데
지금부터 설명 들어 갑니다 -_-ㅎㅎ
몇일전 학교 마치고 친구랑 오는데 저한테 이런얘기를 하더라구요..
이친구 설명을좀 하자면 깨끗한 사생활과 매너 그리고 준수한 외모에 여자좀 있는
친구죠..그런데 여자친구를 사귄적이 거의 없다는것~~ 부가설명 끝났습니다 -_-
친구曰: " 고모고야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는데 잘 안된다.. "
고모고曰: " 왜 ? 너정도면 작업걸면 넘어오지 않냐 ?? "
친구曰: " 그런게 아니라 그여자애가 자꾸 편하다고만 말하네 틈이 없어"
여기서 분석들어갔습니다...아 이녀석 예전과 같은 길을 또 가는구나...
이녀석 특징이 모든 여자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남자라 이거죠..
저와 비슷한 면이 많은데 남 고민 있는거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뭐라고 할까.. 이친구 주위 여자들이 힘들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이 이녀석이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있을 정도로 말이죠...
이상황에서 편한존재로 각인되면 이성친구로 발전할수 있는 확률이 매우 드물어 집니다.
사귀는 사이에서 너무 편하다 그러면 좋은 말이지만
어느정도 호감이 간 상황이 되었는데도 정말 편안한 친구야 라는 말이 자꾸 나온다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죠.. 전 이렇게 말해줬죠..
고모고曰: " 야 !! 당장 좋아한다고 고백해 ~ 시기도 충분하고 나만믿고! "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요 ??
아주 잘되었답니다 -_-ㅎ 시기도 서로 어느정도 친밀감 쌓아져있을 시기였고
무엇보다 여자쪽도 괜찮게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친구한테 고백하라고 조언해준건 제가 경험담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랑 정식적으로 사귀기 전에 여자친구가 항상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 넌 정말 좋고 편안한 사람이야 정말 진심으로 너여자친구 될사람은 행복할꺼야~"
전 이말듣고 확 느꼈죠.. 이렇게 가다가는 내가 편안한 친구같은 이미지로만 각인될
것 같다...이런 생각에 얼마뒤에 바로 고백했습니다..뭐 고백 멘트는...
나 너 좋아하고 있었는데 니가 그런말 해서 불안했었다 난 너의 옆에서 당당한 남자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너의 편안한 친구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고...힘든시기인거 알지만
내가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고 도와줄께 진심으로 사랑한다 뭐뭐뭐 등등등~~~ -_-...;;;
아무튼 ~ 정리하자면 너무 편안한 사람으로 느껴지면 그것도 안좋다는 겁니다 !!
사귀어 볼려는 목적이 있는데 상대방은 편안한 친구나 오빠나 형같은....-_-;; 사이로
느껴진다면 매우 불리한 상황으로 갈수도 있죠~ 이런상황이 오기전에 미리 속전속결
끝내주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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