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병인가요....

이승연 작성일 06.10.21 00: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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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제 얘기좀 할께요 관심좀 ㅠ.ㅠ

제가 한여자를 좋아한담니다

알고 지낸지는 근3년째인데 별 관계도 없었습니다

3년전에.....그러니까 그녀를 첨알게되고 나서 한 1~2달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제 나름대로

이런저런 관심을 보여주었죠 근데 제가 여자에 대해서 잘몰라서 그랬는지 항상 주위만 맴돌게

되드라고요 당연 좋아한다는 고백도 못했습니다 머 핸드폰문자로 좋아한다고는 했지만

여자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그런건 별로 안좋은 방법이라더군요 ㅡ.,ㅡ

결국 싫다는 말은 안했지만 자꾸 회피하드라고요 전화도 안받고 바빠서 못받았다는둥........

아무튼 제가 너무 소심하게 대하다보니 그 여자가 저에게 정이 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뒤로 태도가 많이 변하드라고요 만나자고 해도 바쁘다고만 하고...........

그렇게 어영부영 지내다 전 군대를 갔죠 군대서도 그애 생각에 힘들었지만 나가서 한번

잘해볼려고 꾹참고 제대했죠

근데 제대하고 나서 근 6개월동안 2~3번정도 연락한것 빼곤 얼굴도 본적 없었담니다

그러다 요새들어 몇번 만났지만 만날수록 제 맘에 그애에 대한 연민만 더 커져 가는겁니다

정말 이애가 전화도 잘받아주고 만나서도 예전의 그애를 찾아볼수 없을만큼 싹싹하게 대해주는겁니다

게다가 그애는 남자친구도 없는지 3년됐다고하네요 머 제가 보질 못했으니 신용할수 있는말은

아니지만 군대서 전화하거나 제대해서 전화할때 물어보면 항상 없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래서 어제 술자리에서 제가 좋아한다고 말을 했죠 첨엔 들을려고도 안하드라고요

근데 제가 진지하게 대화를 하니까 그애도 들어주고 궁금한걸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결론은 지금 당장 대답해주기 곤란하다고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주말에 당당하게 고백할려고 하는데요 고수님들이 보시기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없다고 하더라도 고백은 할꺼지만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 일도 손에 안잡히고 완전 우울모드네요 밥도 제대로 못먹습니다 ㅠ.ㅠ

넘 못난것 같네요 친구들은 잊으라고 하고 그애가 팬관리하는거다 라며 저를 설득하지만

사람 맘이라는것이 어쩔수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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