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리 당한거조....
절대로 떠나는 여자애는 안잡는게 제 신조..아니 그게 저라는 인간이기에...
집앞까지 가서 불러놓고는...
1분도 이야기 못하고 돌아서버렸습니다...
그 아이 눈빛이...
제가 절대로 잊을수 없었던...
3년전 처음 헤어졌을떄 절 처다보던 그눈빛이더군요...
순간 울컥하면서 올라오는 눈물떄문에......
눈물을 참고 있다가...겨우 한다는말이...
'이유가..뭔지는 꼭 들어야겠다..'
'이유...?친구일떄가 대하기 더편하거도 있고...시기가 시기인만큼 서로에게 부담도 되..'
'한달 넘게 안보면서 나도 너한테 헤어지잔말..해보려고 해봣는데..너 정말 많이 좋아해서..그래서 참고 참아서 넘긴건데...'
이 딱 3문장의 대화를 할때 눈물이 올라오더군요;
정말 친구들 앞에서도 눈물 보여본적 없는 저기에...
꾹.........참으면서 말다 끊고
'들어가...나 먼저 갈께..' 이 말을 끝으로 돌아서면서 걷는데...눈물이 쏟아지더군요....
그 아이가 혹시나 내 뒷모습을 보고있을까봐...
눈물을 닦지도...하늘을 보지도 못하고 흐린 시야로 코너 까지 돌아간후...인적이 드문곳에서
약간 궁상을 떨다가...일어나서 돌아왓습니다;
간곳은...노래방...................50분 동안 혼자 궁상을 떨고 ...독서실로 왓는데;
역시나 공부는 안되는군요...
그래서 몇번이고 전화를 걸어서 못했던 말을 해야겠다...
말 안하면 내가 무너지고 말겠다...라는 생각에 몇번이고 전화를 걸까 했지만...
결국 못걸었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울어버릴거 같아서요...
그래서 친구로 못지낼거 같다고..내가 힘들어서 못그럴거 같다고;;
연락 하지 말아달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마지막 인사를...정말 6년 동안 미친듯이 좋아했던 한 사람을...문자 하나로 보내버렸습니다;
저 이제 어떡하조...딱 오늘까지만 울고 오늘까지만 슬퍼하고 내일부턴 다시 수험생이 되야겠습니다...
정말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하아..........내일부턴 다 잊을수 있을겁니다...그러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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