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좀 한심한 질문을 남겼던 놈입니다 하하;; 참 언제부터 이랬는지;; 연애란게 왜이렇게 힘든걸까요? 제가 정말 그녀를 좋아하긴 하나봅니다... 그녀 생각만 자꾸 나고... 만나면 너무 행복하고... 못 보면 답답하고... 문제는 제가 아니고... 그녀입니다.
저는 힘든 일이 있어도 그녀만 보면 기분이 좋고... 모든일에 의욕이 생기고...그렇거든요. 그런데 그녀는 힘든 일이 있으면 항상 짜증내고 저를 귀찮아하고... 그러다가 일에서(아이들 학원 선생님을 조금 하거든요) 좀 기분이 좋아지거나..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기분이 좋아진다던지 그러면 그때서야 제게도 밝아지고.. 명랑해지고.. 그녀는 통학(저는 기숙사 삽니다)문제에 일에... 금전적인 문제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는걸 저도 잘 알고 있지만요..
제가 귀찮은 걸까요? 별거 아닌일인데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아니면 여자들이 워낙 그런건가요?
한번은 너무 당황스럽길래 물어봤습니다... 도대체 내 앞에서만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만 제 앞에서는.. 편하니까 자기 감정을 다 드러내는거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못그러니까 밝은 척 하다보면.. 정말로 밝아지는거라고;;; 그러더라구요
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다 방식이겠지요... 연애하는 방식... 그녀를 위해서 헤어져 줘야 할까요? 안그래도 바쁜애를 제가 괜히 더 힘들게 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