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았지요.... 잘 해주고... 웃어주고... 다 했지만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저는 더 잘해주면.. 더 사랑해주면... 돌아올까 최선을 다해봤지만 여자 맘이 돌아서면 정말 이건 끝이잖아요 다들 아시겠지만 ^^;
할 수 없군요... 익숙해지는 수밖에.. 정말 사랑했습니다... 지금도 사랑합니다. 제 자신보다 더 사랑합니다. 이제 오빠를 정말 친한 친구 이상으로 생각할수 없다는 말에... 바보같이 전화에 대고 울어버렸네요.. 나름대로 멋있고 쿨한 척 하느라 김ㅈㅇ!! 이제 헤어지는 판에 뭐가 내 넋두리가 이렇게 기냐. 잘살아라! 끊는다! 그러고 활기차게 끊었습니다.. 하하하 그런데 가슴 한구석엔 구멍이 뚫린거같네요... 온몸이 벌벌벌 떨리고... 숨이 턱 막히고... 하하 아직 이별이 실감나지 않는지.. 정신은 붙어있읍디다..참...
이게 끝이 아니겠지요. 지금은 한사람밖에 바라보지 못해도.. 다른 사랑이 오겠지요. 하긴 예전에도 이별이야 해 봤습니다만... 이번엔 좀 많이 아프군요. 정말 특별했던 아이인데....
아이구 이건 같은 과라서 수업에서 매일(!!!) 마주치게 생겼네요 더 힘들겠습니다..ㅜㅜ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