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비참하게 차인지...2,3주정도 됐을까요..
차이고 접었는데도...싸이라는곳을 들락날락 거리는 습관은 버리지 못하겠더군요...
실제로 아직까지도 헤어진 여자친구 싸이까지 들어가는거 보면...습관이 무서운건지..
내가 바보같은건지..
그래도...귀찮게 하지 않겠다고 한후...혹시나 자리에 같이 있으면 자리까지 뜨진 않고..
시선만 피하는 후배를 보고...조금 괜찮아진것 같구나...하고 안심이라도 했는데..
방학하고 하루이틀정도 지났나...그 후배는 바로 다른 후배랑 사귀더군요...하하하..
참...그렇습니다..제 사정을 알고 이해해주는 선배는.. 그 후배가 배려없다. 너무하다 그러지만..
뭐...그냥 허탈한 웃음밖에 안나왔습니다..
그냥...나이는 같은 후배이지만...왠지 세상물정 모르고 순수하기만 한 면이 귀여웠던 애였는데... 그 남자후배가 좋은녀석이길 바라고...잘 사귀고 행복하기만을 바라는수밖에...ㅎ
1년 내내 이상한 남자들한테 치여서 고통스러워했으니까...뭐...ㅎ
그렇긴 한데...왠지모르게 우울해지고..자꾸 생각나고..센티해지고..갑자기 열받기도 하고..
그런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그러다가 다시 체념하고..
바보같은 습관덕에...잘 살고있는애 미니홈피 들어가서 행복한 모습 구경이나 하고..
참...궁상맞고 바보같고...이건뭐...
거참....이렇게 비참해지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일이 꼬이기 시작한건 여름방학부터인것 같지만...
계속 내리막 타다가...비참함이란 감정을 맛보고...처음 느껴보는 비참하단 감정을...극까지 맛보고 말았군요;;;
거기다가 군대라니...하하하하하;;;;이렇게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웃기네;;;;;;;;
뭐 여튼...참....좋은(?)경험도 됐고...
아....이렇게 비참해지네...;;
여긴 잡담...방학하자마자 알바 시작했습니다...ㅎ 실컷 놀다 가려구 했는데... 알바도 하나 해볼까 생각하던 차이기도 했고..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급여가 너무 쎄길래...냉큼 승락해서 하고있습니다..
1월1일빼고 한달내내 쉬는날도 없지만..
끝나고나면 적당히 놀 시간도 있고...
한달만 딱 하고 200만을 준다고 해서...
200까진 안될것 같지만....잘 해봐야겠네요....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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