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여자친구를 사랑합니다..하지만 늦었나봐요..도와주세요;

사악한새우 작성일 06.12.25 08: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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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

전 여자친구와 1년 조금 넘은 커플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게된 이유는요.

가슴이 너무 아파서 입니다.

어디서 하소연 할곳도 없고..

이야기의 시작은 2005년 12월입니다..

그당시 같은 학교 같은과를 다니고 있던 제 여자친구는

절 많이 좋아했습니다. 저도 첨에는 좋아해주는 맘이 고맙고 성격도 정말 잘맞는다 생각하고

이런여자 어디가도 없다고 생각해서 사귀었습니다.

사귀면서 점점 조아해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제가 먼저 사랑해서 사귄것이 아니였기때문인지

여자친구한테 사랑을 받은만큼 돌려주기 힘들더라구요.

거의 일방적인 사랑을 했죠. 제가 너무 나쁜넘 처럼..

제가 얼마나 나쁜넘이냐면요..예를 살짝들자면.. 여자친구는 언제나 저에게 만날때마다

편지를 써주곤햇었어요! 1년정도..거의 매일 이요. 하지만 전 1년동안 딱 2번정도 뿐이 답장을 해주지 않았답니다. 이..사소한것에서 제가 얼마나 나쁜넘인지 알겟쬬?;;

전 그사랑이.. 당연하게 생각했었습니다. 늘 곁에 있을꺼 같아서.. 변함없을것 같아서..

사람은 누구나 다 그렇자나요! 행복할땐 모르고 지나고나서야 후회하고

후회해봤자 다시 돌아갈수 없는걸 늦게 깨닫는.. 그런 미련한 동물인것을..

제가 사귀는 도중 1년 쯤..다 될쯤에 공익으로 훈련소에 다녀왔어요.

훈련소에 가기전에는 여자친구의 사랑을 그렇게 많이 고마워하진 않앗어요

하지만 훈련소에서 훈련받는동안 이제야 제가 잘못햇다는것을. 내가 정말 행복했고

그런남자라는것을요. 그래서 훈련받는동안 다짐하고 또 다짐햇어요 . 여기서만 나가면

정말 잘해줄꺼라고.. 지금까지 받은것에 2배 3배 ..아니 훨씬더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겟다고요.

하지만 훈련소에서 나오고 여자친구의 반응은 예전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예전같은 다정하고 포근하고 편한면은 없고. 전 너무 외로웠습니다. 여자친구에게 기대고싶었지만

여자친구는 제맘도 모르고 절 소홀히 했죠. 전 그동안 제가 한일이 있기에..묵묵히 지켜보았습니다.

한달쯤 지났을까. 2006년 크리스마스이브였습니다. 우리집에서 같이 놀다가 자기로했죠^^

근데. 여자친구는 게임만하고..잠만자고 . 다음날도 잠만자다가 갑자기 걍 집에 간다는것이예요.

전 이건 아니다 싶어.. 여자친구를 집앞까지 대려다주고 집앞에서 말했습니다.

우리관계 다시 생각해보자고. 하지만 여자친구는 .. 절 그렇게 사랑햇던 여자친구는..

내가 이런얘기를안했음 자기가 했을꺼라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전 대답은 나중에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집에서 한시간이 좀넘는..집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가는데...지금가면 다신 못볼것같고 미쳐버릴것 같아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선 제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앞으로 더 잘해볼테니 한번만 믿어 달라고..

지켜봐달라고 햇습니다. 여자친구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 자신 없다고 이러면 나만 더 힘들어 질거라고 했습니다. 전 그래도 한두달 지켜봐달라고 했죠. 사정사정해서 빌어서 결국 그러기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후회는 업더군요 , 그뒤로 여자친구는 더 냉정해지고

제 가슴에 못을 받는 말을 이제 대놓고 하더군요; 정말 사랑하는데..뉘우치고 다시 잘해보려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이 답답한마음.. 어찌하면 좋을가요? ㅠ

죽고싶은 심정입니다.ㅠ 여자친구에게 딴남자가 생긴것도 아니고..

단순한 권태기 일까요?;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의 맘을 다시 돌릴수 잇을까요..

오늘도 밥한끼 잠한숨 못자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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