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내년이면 계란한판에서 1개 모자르는 나이가 되는 다크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
나이 먹더록 연애다운 연애를 해보지 못해서 이렇게 상당한번 부탁드려봅니다.
17일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모르는 여자애가 한명 있더군요. 나름 괜찮은거 같
지만 친구들과의 술자리라서 별 생각 없이 술만 먹었고 있는데 저한테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
아하는냐? 자기와 친구(여자)중 누가 더 이쁘냐? 이렇듯 장난 같은 질문을 던지더군요. 하지만
전 별생각 없이 장난치는줄 알고 친구들끼리 2차로 자리를 옮기던 중 갑자기 달려와서 그여자
가 팔짱을 끼더군요. 왜 그럴까 하는 생각만 하고 일주일정도 지나고 클수마스 이브였네요. 또
친구들이랑 같이 그여자애를 보게 되었죠. 하지만 전 일이 생겨 조금 늦게 갔더니 벌써 다를 술
이 얼큰하게 취해있더군요. 근데 갑자기 친구중 한명이 진실게임을 하자는 겁니다. 자기들은
다 했다고 저만하면 된다고 뭐 놀리는 것도 아니고 황당하더군요. 전 술도 마시지 않았으니까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했습죠. 첨 질문이 그 여자애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였는데 예상은 했지
만 이렇게 빨리 질문이 나올줄 몰라서 당황했는데 뭐 좋게생각한다고 대답을 했어요. 그런데
그 담 질문이 그럼 사귈수 있냐? 이러 더군요..오호라~~ 친구들이 나름 써포터 해주는 줄알고
전 그여자만 괜찮다면 할 수 있다했죠. 전 잘될거 같은 들뜨는 맘으로 술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
여자애 행동이 약간 이상하더군요. 그여자애 친동생 친구들도 자리에 있었는데 한놈한테 저한
테 했던 행동을 똑같이 하더군요. 전 친동생 친구들이니까 이뻐해주나보다 생각했는데 술자리
를 옮길때도 제가 챙겨줄때는 짜증을내더니 친동생 친구놈한테는 쪼로록 달려가서 팔짱을 끼네
요. 첨엔 테스트하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나중에는 화가나더군요. 전 그여자보다 친구(여
자)가 더 원망스러운데 이걸 어떻게 해결봐야할까요? 그여자도 저한테 관심이 있는걸까요? 아
님 그냥 좋은 프랜드로 남아야 하는건지? 제 생각은 친구들한테 당한거 같은데..연애고수 선/후
배님들은 어떻게 하실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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