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진행형!!!

주성치왕 작성일 06.12.29 07: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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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ㅎ

어제도 오늘도 그 애가 일하는 피시방에서 밤새 짱공유를 하거나 하네요..ㅎㅎ

그애나 타지역에서 살고 학교만 나랑 같은데요ㅎ. 이번에 학교근처에 집을 구하지 않고 멀리에

집을 구했더군요ㅋ. 근데 거기가 바로 우리집 근처라는...하나님 감사하게도ㅋㅋㅋ

전 동아리 회장인데다가 동아리 너무 적응해서 방학때도 맨날맨날 나와서 기타를 치거나 새로

이 트럼본을 배우거나 하는데..ㅋㅋ 또 제가 학교 왔다갔다, 스쿠터를 타고 글거든요...

그래서 집에서 출발하기 전엔 문자하죠. 일어났냐구요 ㅎㅎ 걔는 야간알바라서 밤새 일하니깐요.

어제 밤새고 알바끝날때 같이 귀가했죠ㅎㅎㅎ 기분 좋았어요.

오늘도 이따가 9시에 알바끝나면 같이 집에가겠쬬?..ㅎㅎㅎ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

엉걸리면서 청소하는 모습이 예쁘더군요. 영화보는 척 틈틈이 몰래 쳐다봤어요.ㅎㅎ

너무 바쁘고 힘들게 생활하는 것은 아닌지...ㅋㅋㅋ

아참, 매일매일 그녀를 볼수 있게 된게..그녀라고 말하니깐..친구라 쫌 머한데.

음...하루 라고 부를게요. 하루라는 말을 좋아하는 애거든요.ㅋㅋㅋ

하루가 저한테 기타를 배우기로 했거든요. 다른 애랑 방학동안에 캐논 (락버젼)을 쳐보겠다고,

솔직히 처음배워서 방학동안에 캐논 다 치기는 힘들듯한데 말이죠.

하지만 전 포기하지 않는 그런주의니깐요. 그러니깐 이렇게 하루를 여전히 좋아하죠.ㅋ

하루는 손가락이 저보다 길고 물론 더 예쁘죠 가늘고..그래서 기타가 잘 어울리는것 같애요

귀엽고...기타치는거 보고 있을때면 마냥 흐뭇하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지금 이시간이...

행복하게만 느껴지고 그러네요. 나중에 생각해보면 지금은 얼마나 소중했는지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시간들...!!

방금까지 무쟈게 잠왔었는데 이제 그 시기는 지났나보네...

오늘은 엄청 추웠죠...괜히 제가 오토바이 태워주는게 미안할 정도로ㅋ

전 키가 작은편이라 덩치도 작고...바람을 완전히 막아주지 못해 미안하고 그래요.

허리 쭉 펴고 다리를 쫙벌려서 최대한 바람 막아주고 글긴하는데...

차라리 날 꽉 안아주고 타면 따뜻할텐데 말이죠..ㅎㅎㅎ

주절주절 횡설수설...글을 길게 쓰면 항상 이렇네요..

방금 전차남을 봤죠..솔직히 너무도 소심한 그런 남자가 못마땅하게 느껴졌음..ㅋㅋ

마지막에 잘되는 그런 게 마음 따뜻해지더군요. 유치한 게 많긴 했는데...

전차남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왠지 짱공유 SOS게시판 사람들 같다는 생각도 했음.ㅋㅋㅋ

청소하고 있네요 하루 양..ㅋㅋ

도와주겠다고 해도 아냐 내일인걸 할테죠. 저번처럼...

하루를 위해 박카스 한병을 사뒀어요 언제나 그래왔듯이...

그리고 곧 집에 바래다주고 난 자기 전에 씻으면서 웃겠죠.

잠에 들기전에 멋진 꿈을 꿀 것을 원하겠죠..ㅎㅎ. 하루가 나오는 그런거..

되도록이면 하루가 나와 함께 주인공을 출연하는 무쟈게 많이 긴 꿈..ㅎㅎㅎ..^^

어쨋든 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맹세하길 앞으로 평생이었지만..ㅎㅎㅎ..

지금 순간은 함께 할수있어서 행복하니깐 웃는 거에요..^^

밤 낮이 바뀌어버렸네 . 다들 새 하루를 준비하시겠네요. 여기서 하루는 일상입니다.ㅎㅎㅎ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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