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친구로 남아달라며!!!

꿈의산책 작성일 06.12.29 16: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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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뭐하니??? 자는거야???]
-한창 일하는데 [심심해... 나랑 놀자~]
-운동하고 있는데 [운동 열심히 하는구나... 일루와 배좀 만져보게... 위험한데?? 운동 열심히
하는거 보고 내가 반해버리면 어쩌지??]
-자기네 동네로 오라고, 오빠(그녀와 저와 함께 재수한 형)가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길래 너무늦고 멀다고 너나 가서 맛있는거 많이 사달래서 먹으라니까 [너 안가면 나도 안가!!!]
-일이 힘들다고 살려달라고 하면 [일루와~ 내가 숨겨줄게...]

라며 문자보내고...

-술마시며 [나 쳐다보면서 얘기해...]
[너가 이사만 안갔으면 운동도 같이하고 자주 만나서 놀텐데...]
[너보려고 다른 친구들 안만나고 일부러 여기까지 왔지...]
[담배피지마~ 몸에 해로워]
[영화 보러 갈까??] ->크리스마스 새벽에...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봤지만...

이런 멘트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날리는 그녀...

나만의 착각인가...
상사병 나게 생겼습니다...

술마시고 새벽에 위험하다고 그녀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택시안에서 그녀가 먼저 내 손을 잡고 잠들지만 않았어도...
집에 가는길에 그녀가 먼저 팔짱만 안껴줬어도...

이런 착각 안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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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니까 더 아픈거야 이 바보야...

니가 날 안좋아해서가 아니라
니가 자꾸 사람 헷갈리게 하니까
자꾸 나 맘 못잡게 하니까
니 진심이 뭔지도 모르게

그렇게 사람 헷갈리게 하니까..
내가 더 아프고 슬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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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에도 편한 친구란 사이가 가능할까요??
그녀의 진심은 어떤걸까요...
저만의 착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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