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이랬습니다 여자들과 문자로 연락 하게 되면 항상 이도 저도 아는 사이로만 남게되던... 제 친구들은 문자로 여자 잘꼬시고 그러던데 전 왜 그렇게 못할까요? 솔직히 말하면 문자로 잘꼬시는 그 놈들 저보다 못난 점이 더 많습니다 뭐 제가 잘났다고 자부심 느끼는게 아니라.. 저도 못났지만 나보다 못난 녀석들이 어떻게 그렇게 여자를 잘 꼬시는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ㅠ 맨날 문자만 하면 어색하고 할말없고 재밌게 해줄수도 없고 하지만 그녀석들은 문자로 모든걸 다합니다.. 물론 전화가 있지만, 솔직히 서로 문자로도 이렇게 어색해 하는데 만약 전화 하면 더 어색해서 선뜻 전화는 못하겠구... 뭐 이렇게 말하면 숙기 없고 정말 여자를 모르는 남자 처럼 보시겠지만, 나름대로 여자들하고 데이트 하면 말많고 상대방을 웃기게 해줄수 있고 나름대로 센스 있는 짓도 골라서 잘합니다 근데 이상하게도.. 문자로는 아주 복병이죠 이상황에선 어떻게 문자를 보내줘야 할지 이상황에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선듯 그 상황에 맞는 답장을 잘 못보내겠네요...
요즘 친구한테 소개 받아서 문자질 하고 있는 여자가 있습니다 아직 서로 한번도 만난적은 없고 그냥 서로 어떻게 생긴것만 알고 있구요.. 역시나마나 답답합니다... 서로 할말 없으니까 문자 늦게 보내는거 저두 알구요 제가 오직이나 할말이 없어서 생각 생각 끝에 보내는 문자를 개는 무슨 능력이 있다고 바로바로 보내겠어요 문자 내용을 거의 보면 ~했어? 응 ㅋ 아 좋겠다 ㅋ 응ㅋ 너도 해봤어? 거의 계속 이런식이에요... 너무 지루하고 답답하죠 어색하구... 뭐 서로 처음이다 보니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웃긴건 제 친구가 제가 문자 하는걸 봤는데 "야 병신아 여기서 내가 하라는대로 한번 문자 보내봐" 솔직히 그녀석이 하란대로 하기 싫었습니다 별루 내키지가 않았거든요 근데 하두 지랄 거리길래 그녀석이 하란대로 해봤더니 얼레? 개가 좋아 하더군요... 그렇게 가끔 그녀석이 여기선 이렇게해 하라고 할때마다 그렇게 보냈더니 그애가 좋아 하더라구요... 나랑 단둘이서 문자 할때는 이럴때가 없었는데... 그래서 제가 친구 한테 물어 봤죠 "난 뭐가 문제 일까" "넌 새캬 일단 무드가 없어" 예 이말에 솔직히 공감합니다 실제로 만나서는 분위기는 잘잡을수 있으나 문자로는 그게 통 안되더군요... 여러분들 어떻해야 이 고질병을 고칠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