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랑 친구로 지내자고 하고 그누나랑 얼렁 정을 들이기 위해 문자하고 같이 영화도 보고 별지랄 다해봤습니다 하지만 왠지 몬가가 맞지가 않는거 같네요... 그애도 아직 나한테 미련은 남은거 같은데 쉽사리 매듭이 풀리지 않네요... 나랑 친구로 지내가고 한 다음날 내 친구가 그애한테 물어봤습니다 "요즘 xx랑 잘되가??ㅋㅋ" "뭘 잘되가~" "왜?? 너 xx좋아 하잖아 " ".............xx아 나랑 술좀 먹자 " 이랬다고 하더군요... 친구로 지내자고 그말해놓구 그애 다이어리를 보니 나를 아직 못잊은거 같더군요 그뒤로도 예전보다 연락이 자주오더구 상심한 저는 그냥 그려려니 하고 문자를 받아 줫습니다 어짜피 우린 잘되지도 못할 사인데 그냥 이렇게 문자 한다는게 답답하구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문자를 끝낼라고 하면 자꾸 말을 이어가더군요 그러다가 게임을 한다고 해서 문자를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집에 가고 있는데 개한테 노래를 불러달라고 그러더군요 "임재범의 너를위해" 이런거 부탁하는거 보니 아직 미련이 남아 있는거 같아서 몇번 팅기고 불러줄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의문이 친구로 지내자고 한건 정작 그애인데 저한테 이런 자꾸 이러는게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야 너 근데 나한테 왜이래?" "모가?" "너 나랑 친구로 남기로 했잖아" "근데 그게 모??" "근데 왜 나한테 노래 불러달래?" "그냥 친구끼리 노래 불러달래면 안돼냐?" "근데 왜 하필 나야?" "너 말구도 다른애한테도 부탁했어" ".....아~ 그르냐??? 그래??" "응...;" "그래?? 그래 잘자라 " 이렇게 제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짜증나더군요 나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제 싸이 다이어리에다가 이렇게 써놨습니다 "잠시나마나 착각한 내가 병신이지" 그리고 개싸이를 봤습니다. 아무것도 다이어리에 아무것도 안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아해서 마우스로 드래그 해보니 "나도 생각 좀하고 살아야 겠다" 이러케 써있더군요 그렇게 2틀이 지났는데 연락이 안오더군요... 그러다 방금 제가 연락을 했습니다 술한잔 하자고 했는데, 술먹으면 배아프다고 장이 안좋다고 못먹겠다구 그러다군요... 저두 암니다 애가 장 안좋은거 그래서 의심할 의지 없이 조금 연락하다가 "언넝 그럼 독서실가 ㅋ" 이렇게 쪽지 보내니 답장이 안와서 메신져를 보니 나가 있더군요........... 님들이 보기에도 우리둘은 이제 이렇게 끝난거갔나요? 앞으로 다시 시작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애 말고도 누나하고 잘 지내면 되지만, 누나도 걍 내 생각인데 나 별루 맘에 안들어 하는거 같고.... 저두 그 누나랑은 그렇게 잘되고 싶음 마음은 없습니다 잘될지 안될질 모르겠지만, 그런다 해도 그애가 자꾸 제 마음에 걸리구요... 님들 어떻게 다시 시작할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