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생일날 고백하려고 선물 준비한걸 올려본 녀석입니다 소원을 적은 학알 천개 사랑해 적은 학 900마리 100문장편지 적은 학 100마리 그리고 큰 테디베어 하나 였죠 (디테일한건 제 이름으로 검색해 보세요; 글 하나밖에 없어요;) 그걸 생일날 보냈습니다.(그때 외국에 있었거든요) 귀국후에 들은 대답이 "잘 모르겠어" 였습니다.... 거절 당한다면 맘이라도 전했으니 잘됐다고 생각하려고 그리고 연인이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고 생각하려고 했는데 중간적 대답이 와버리니....미치겠네요; 정성이 부족했던 걸까요...후우 전번 글에도 말씀 드렸지만 태어나 처음 가슴 설레여 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더 초조하기만 한데 이녀석 제가 연락 하면 답을 잘 안해 주다가도 또 어느때는 자기가 먼저 전화를 걸어서 재잘대고 (통화는 기본 1시간부터 스타트입니다-_-;;최장 5시간 40분 해서 둘다 핸펀비로 부모님께 혼난적도;; 가끔 사람들이 어떻게 주제 한가지 가지고 그렇게 길게 통화하냐고 물어 봅니다..개미가지고 1시간 내내 이야기 한적도...;) 만나자고 했다가 자기가 약속 깨놓고는 제가 몇번 대답안하면 왜그러냐고 하고-_-;; 지금 완전히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그냥 친구로만 가자는 건지; 저를 동성친구 생각하듯 생각하는 건지; 아니면 계륵 같은건지;; 확답을 받고 싶어도 그걸 물어서 오히려 서먹해 질까봐도 걱정되기도 하고 후우...타계책이 없을까요 이 상황들; 덕택에 머리아픈 22살 청년에게 조언을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