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엔돌핀이조아 작성일 07.02.11 10:59:03
댓글 5조회 576추천 3

여자친구가 요즘 힘들다고 합니다....

저희집과 여자친구의 집 거리는 2시간가량인데.... 지하철타고요.... 버스타고도 그정도되고....

승용차타고 가면 금방이지만 노선이 다 돌아가네요....

제 여자친구는 인기가 좀 많습니다;; 주위에 남자친구들(친구)도 정말 많구요...;;

그래서 고백도 많이 받았죠;; 처음사귀는저와는 다르게 남자친구도 정말 많이 사겨 봤어요;;

그런데 어제 사소한일로 연락을 잠시안하다가... 평소같았으면 1시이전에 자는 애인데;; 버디를 3시까지 켜놓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가 잘못한건 아닌데 그냥 제가 사과했습니다... 화내서 미안하다구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제가 ' 이런 얘기는 만나서해야하는데' 이랬더니 ' 내가 그랬잖아 멀리 살아서 안좋타구' 이러는겁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자기는 꼭 옆에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고백할때 내가 노력해볼게 자주 볼수 있도록

이래서 일주일에 한 2번 보는데 정작 막 힘들고 그럴때는 가기가 쉽지가 않네요... 늦은밤이나... 무슨일이 있을떄요;;

그런데 얼마전 제가 7일정도 외국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때 저번에 고백한애와 사귈까 라고 생각해봤다는겁니다....

저는 정말 울컥했죠... 그래서 계속 다시 묻고.. 또 다시 물어봐도 진짜 그랬다더 군요.. 제가 '나 정말 좋아해?'

라고 묻자 '응 정말 좋아해' 이래서 '그럼 사랑해?' 라고 물어보면 '모르겠어' 라고 합니다... 자기는 사랑이 몬지 모르겠다네요

여태까지 남자친구중에 사랑했던게 누구인지도 모르겠데요... 또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고요 제가 너무 잘해줘서 저한테 막 대하는것 같다구.... 그래서 제가 그랬죠 '그래 내가 잘못했다 내가 널 너무 믿게 했어' 이랬죠... 그런데 또 그러더라고요

무섭다고 저랑 헤어질까봐... 저는 정말 여자친구 진심으로 좋아하고 없으면 죽을것 같은데... 여자친구도 절 좋아하기는 하지만 아닌것 같네요.... 전 정말 제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해주는 남자친구 없다라고 생각할만큼요...

여자친구 집까지 2시간 걸리는데 데려다줍니다...... 저희집주위에서놀면 4시간 소비되죠.... 중간에서 만나도 3시간소비되요

데려다 주는데만요... 이것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것도 정말 잘해주려고 하나하나 애를씁니다...흔히 말하는 밀고 당기기를 못한 제가 잘못한것 같네요... 어떻게 해야하죠 정말 미치겠어요... 도와주세요 ....ㅠ

여자친구와 사긴지는 90일정도 됬어요...ㅠ

 

 

 

 

글이 서두가 없네요...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

엔돌핀이조아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