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날 헤어졌습니다.들어주세여

최종병신그년 작성일 07.02.14 20:12:44
댓글 8조회 773추천 4

안녕하세요

처음 짱공유에 글을 올리게되네요.

처음 올린 글이 저한테는 너무나도 아픈일이라 좀 그렇기도 하지만요.

처음 저희둘은 학과cc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공대 얼짱이라 불리는 정말 예쁜여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19살이고 저는 21살이었습니다.

처음 신입생때 저는 재수를 해서 들어가서 동생들과 친하게 지내기위해 망가지고 친숙하게 대했던것이

그녀가 저를 마음에 들어했던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사귀고나서

거의 30일간격으로 트러블이 일어나고 급기야 100일날에 헤어지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100일날에 헤어진거는 제가 잘못한게 있어서 2틀밤낮으로 매달리고 애원해서 다시 관계가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마음으로 사랑했던것이 저의 집착인지도 몰라도 몸으로 발전하는 단계가 되었지만 계속 잠자리를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녀의 생각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떤데까지는 마음이고 다른데까지는 몸주는거고..

그래서 저번주 일요일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의도한거는 그런게 아니었습니다. 제 의도와는 다르게 그녀는 완전 헤어지자는 걸로 받아들였고

그리고 정말로 헤어져버렸습니다.

정말 제가 개 쓰레기 같고 병신같고 거짓말 잘하는 사람인걸 저도 잘 압니다.

사랑이 몸으로만 하는게 아닌데...

마음가지고도 할수있는데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았습니다.

지금 그녀를 잡고 싶습니다.

오늘 내일 새내기오티를 해서 내일도 그녀가 학교에 올것입니다.

내일 정장 차려입고 꽃다발들고 학교교실에서 다시 고백을 할 참입니다.

예전에 사랑을 하지 않았던것처럼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그녀에게 고백을 할것입니다.

전 정말 바보입니다.

그행복한 순간을 떠올리지 못했던것을...

여러분들도 자기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정말 사랑해주세요.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오늘 여러가지로 준비할께 많네요.

꼭 행운을 빌어주시고 정말 저에게 격려와 호된꾸지람도 괜찮습니다. 많은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최종병신그년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