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갔다가
같은조에 정말 이쁜애를 봤어요.
서울 같은구에 살아서
집에 가는 내내 같이 얘기했어요.
문제는......
개강하구나서 얘가 절 아는척을 안해요.
제가 마침 그때 학기초부터 들이대면
졸업때까지 비호감으로 찍힌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어서
선뜻 먼저 인사도 못하구......... 결국
문자로.... 막장짓했어요.
'아는척좀 해줘잉 ㅠㅠ' 뭐 이런내용을 세번인가 네번인가 보냈어요.
같은수업을 듣는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정말 인사해주면 밝게 대답해 줄 수 있는데
어느날부터 제 문자를 무시하더라구용.
인사를 제가 먼저 해도 받는둥 마는둥.....
며칠전엔 걔를 주려고 사탕까지 샀다가
'내가 언제 이런거 달랬니!!' 뭐 이런말 할까하는 생각에 학교 사물함에 그냥 넣어뒀네요.....
걔두 그렇게 생각했겠죠.
'아니 인사를 해달라면서 자기도 그냥 가는건 뭐야 -_-??' 뭐 이런식으루요.
내일은 꼭 사탕 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