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반 대학생입니다....
직접적, 간접적으로 소개팅 시켜달라고 압박을 넣어도
꿈쩍도 안하던 친구가 글쎄 요즘 취업준비로 눈코뜰새없이( 정말 그럴지는...)
바쁜 상황에서 제게 소개팅을 시켜 준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연인관계, 소개팅, 심지어 그 흔한 미팅한번 안해본 상태....
주위에 아는 여자도 별로 없어 여자와 노는것도, 대화하는것도 익숙치 못하고...
처음에 거절을 할까 하다가 요즘 마음이 조금 동하고 있긴 하지만...
수락한다고 해도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초면의 두사람이 서로 마주볼때의
그상황은 제게 어색할것이라는 불안만 주는군요...
소개팅을 한다고 해도 서로 마음에 들거란 보장도 없고
설령 서로간에 마음이 든다고 해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고 ....
무엇보다도 막상 발전된 관계로 나간다고 해도 앞으로 학교 생활에 취업준비를
하게 되어 바쁜 상황에서 잘챙겨주지 못하고
서로간에 미운감정만 생겨서 모르니만 못한 상태가 되진 않을지....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지의 영역( 제게 있어서...)을 처음으로 답사(?)하게 될때의
기대감 같은.... 그런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론이 나지 않는 이상황에서 썰을 풀어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