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전에 어떤 모임에 참석했어요.
참석한지 몇번 되었는데요..
그런데 그 모임에는 제 또래의 분들은
아무도 없었고 나이많은 분들뿐...
그 며칠전에 저보다 한살 작은 여자분이 참석을 했는데요..
모임자체가 유흥이 목적이라기보다 배움(?)을 목적으로 한 성격을
가졌었는데요....
처음참석하는 그녀 어리버리..@_@
모임장소와 거리가 몇시간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그녀... 오후에 다른 볼일을 보고
3시간동안이나 기다린후 모임에 참석했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매주 같은시간에 참석을 할 계획인데
중간에 남는 세시간동안 주위에 지인도 없고 할일도 없다면서
주위에 극장같은것 없냐고 하더군요...제가 위치를 알려주니
영화보고 나면 시간이 거의 딱 맞겠다고 제게 말하더군요...
인생을 채운 8할이 숙기인 저.....'영화보기엔 시간이 빠듯하지 않나요?'
그랬더니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여자친구 있으신가봐요..?'
없는저...없다고 하니 그뒤로 대화가 끈기고....
이상황만 놓고 볼때 여자가 남자에게 한 행동은 어떤의미를 가질까요? 단순히 처음보는 초면의
사람에게 던지는 의미없는 말일까요? 아님 혹 제가 기대할만한 다른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이런쪽에 완전 잼병이라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그건 이거네'하고 판단을 내릴수
있는 성격의 상황이라도 나름대로 판단을 내릴 확신이 서질 않습니다.
한번 보고 그뒤로 안본, 이름하고 사는곳정도만 알지 더 깊은곳까진 전혀 알지 못하는
그런 여자때문에 왜이런글을 남기냐고 하신다면...
뻔한대답입니다. 마음에 들어서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보지 않았어하고 너 개병신이네 하고 써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이렇게 글을쓰지도 않았겠죠..
낚는거 그런거 절대 아니고 나름 심각합니다...
인생에서, 특히 이성관계를 만들고 헤어짐에 있어서 그 양상이 반복된다면
그것은 순간적인 판단의 반복이고 자기자신에게 분명히 문제가 있느것이라고
생각되기에 만약 제게 굴러오는 호박(?)을 무의식적으로 걷어차버리는
행동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도움을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