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또 나왔네요ㅎㅎ

김진샘 작성일 07.04.14 14: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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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가나온 군바리~랍니다

 

전에 제가 쓴글 보신분들도 몇분 계시겠지만...나름대로 많이 힘이 되었습니다

 

뭐.,,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자친구는 없지만요 ㅎ

 

그냥...심심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 ^ㅎㅎ

 

음...지금이 토요일이니깐 복귀 하루 전날이네요~

 

휴가의 클라이맥스는 복귀전날이라고 할까나...ㅎㅎ

 

4박 5일로 나왔으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군요.... 참 안에 있으면 시간이 짦게 지나가는 것 같은데...나오면 총알보다 더 빠르니...ㅋㅋ

 

저는 서울 구로에 산답니다~  사실 인천에서 19년정도 살았는데 대학교 진학하면서 서울로 이사를 갔더랬죠..ㅎㅎ

 

제 비하인드 스토리는 제 이름 치면 나오니깐...궁금하신분은(있을려나;;ㅋㅋ)보세요 ㅎㅎ

 

휴가 나와도 아는 여자 애들은 별루 없고...친한 놈들은 다 군대간 상황이라.,.ㅋㅋ 술 마시고 싶어도 혼자 가서 마시긴 뻘쭘하고...ㅎㅎ

 

어젠 왠지 인천이 그리워서 아무 목적없이 인천가는 지하철을 탔드랬죠....

 

제가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살았었는데....때 마침 도착하니 벗꽃 축제를 하고 있더군요 ~ㅎㅎ 담배한대 피면서 어려서부터 친구들과 뛰놀던...놀이터...길거리....상가....등등 많은 추억이 있던 장소를 걷다 보니..참... 코흘리며 BB탄총으로 애들하고

 

총싸움 놀이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벌써 내가 군대가 있다니...라는 생각과 함께 그냥 웃음만 나오더라구요 ㅎㅎ

 

어제 혼자 한 2시간정도는 걸었던 것 같네요

 

다른 분들이 들으면 왠 미친놈이냐 라고 생각 하실지도 모르겠지만...그래도 추억이 담긴 곳을 걷자니...왜 이렇게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는 건지..ㅎㅎ

 

영화한편 보고 싶은데 혼자가기도 모하고  술 먹기도 모하고~아아 외롭군요~_~;;;ㅋ

 

어느세 또 신세 한탄이 되어버린~ㅋ

 

그냥..몇자 적고 싶은데 왠지 정가는 계시판은..이곳 뿐이고..ㅎㅎ 사랑떄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힘내시구요....

 

난 언제 사랑해보나~휴

 

어느세 제 입에는 Marlboro가 물려있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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