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별 재미난 상황은 아닌데~
전 지금 열공게시판에 써도 되는 수험생이고
알바경험담을 써도 왠종일 쓸 수 있는 가난한 놈이고
동거중이며 백수 입니다 ㅋㅋ
여자친구는 저보다 4살 어려요~
전 대학다니다가 휴학하고 공부중이고 여친은 대학도 집안 사정상 못가고 지금
놀아요~
근데 얘가 어려서 그런지 성격도 좀 그렇고 자꾸 제가 공부해야 하는데 장애물이라는 생각이~
집에서 도저히 공부가 안되어 독서실 끊을라고 하면 아주 며칠동안 "내가 보기 싫어 나가는거야?"
독서실에서 강의좀 볼라고 중고 노트북 알아보고 있으면 "아주 나가고 싶어 발광을 하네~"
이걸 진짜 그냥 애교섞이게 한두번 하고 지나가는 것도 아니고 진짜 사람 진저리 나게 할정도 있잖아요~
내가 너 보기 싫어서도 아니고 지금 공부해야 할때니까 니가 좀 이해해줘라 해도 아주 맨날 그때마다 울상~
울기도 엄청 잘 울어요~
스터디 그룹 만들어서 일주일에 세번 나가는 것도 못마땅해 하다가 겨우 지금은 이해 시키고~
여자친구가 좋긴 좋은데 전 지금 제 인생을 위해서 준비를 해야 할 때라~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네요~
제가 공무원을 준비하는데 얘는 막연히 열심히 해야 하는거 알지만 아직 어리고 하니 정말 어느정도 열심히 해야
하는지 아무리 얘기해도 당장 집에 같이 있는거만 좋아하고~
자기는 친구들 만나러 나갈때는 아주 잘나가면서~
그냥 답답해서 올렸습니다만 조언좀 해주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