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은 역시나 흐르네요^^...여기저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바쁘게 지내다 최근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오랜만에 sos접속
했습니다. 저도 작년 10월경에 300일넘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sos게시판에 문의도 많이하고 하이라이트까지 선정되었었
습니다...그때는 정말 그사람이 아니면 안되겠다..난 이제 존재가치가 없는놈이다.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지만 역시나...
시간이..모든걸 해결해주는듯합니다. 그사람을 완전히 잊지는 못하네요. 추억이 있으니까요^^.어떻게 헤어졌든 헤어지기전까
지는 그 여자도 저를 무척이나마 사랑했으니까요. 가끔 같이 지나가던 거리를 보면 아~예전에 걔와 여기도 왔었지~하면서
피식 웃고 지나갑니다. 무뎌진거겠죠^^.
사랑..참 쉬운거 같으면서도 어렵고 달콤한것 같으면서도 쓰디쓴거라는걸 느꼈죠...
예전에는 그 여자에게 가끔 문자가 오면 막 심장이 터질것 같고 다시 잘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가끔 문자가 오면 안부만 묻고 저도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오히려...잠자리에 눕기전에 예전일을 회상해 보면 아..내가 바보같이 왜 그때 죽으려고 하고 시간을 허비하면서 아무것도
안했을까..라고 후회도 많이 합니다...
헤어짐으로 슬퍼하시는 회원님들...세상에 반은남자 반은 여자랍니다....헤어지고나서 그 당시나..몇일 아니 몇주 혹은 몇달
동안은 힘드시겠지만.....
제가 해드리고 싶은말은...............
자신을 사랑하세요...헤어졌다고 먹지도 않고 술로.....눈물로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새로운 인연은 다시 찾아올꺼에요^^..
글솜씨도 없는 제가 갑자기 옛생각이 나서 주저려 봤습니다^^..
해가 밝아오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십시오^^.자주 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