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일되는 CC입니다.
여자가 너무 어립니다. 행동이말이죠. 실제 나이차이는 2살 차이인데,
제 생각을, 배려를 너무 할 줄 모릅니다.
그리고 너무 강한척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이죠.
사소한 말다툼한 날도 사과도 안하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데, 제 학점에 치명적인 방해가 될 수도 있는 것인데도
미안한데 도와달라는 것도 아니고,
"힘들면 하지마"
같은 식으로 나옵니다. 그래도 전 참고 도와줬습니다. 끝까지 고맙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안하더군요.
물론 도와주고 난 뒤에 어찌어찌 화해는 했습니다만, 제가 기어들어가준 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가지 해프닝은 많았는데, 원인은 위와 같은 식이었습니다.
불가항력으로 연락을 자주 못하게 되는 상황인데도 투정을 계속 부리길래
미안하다고, 화풀으라고 제가 연락도 하고 애교도 약간 피우고 했는데 자기가 삐지면 제가 잘 다독거려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것까진 좋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노력하고 힘빼고 나면 최소한 빈말이라도
아니야 괜찮아 내가 잘못했지 뭐
이 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절대 이런 말 안합니다. 항상
"힘들지, 미안해" 라고 하지는 않고,
"힘들면 하지마" 라고 하니까 두배 세배로 힘이 빠집니다.
뭘 사먹어도 항상 더치페이 못하고, 제가 거의 내구요
데이트비용 90%이상은 제가 냅니다.
처음부터 이 여자가 버릇이 안좋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전 최대한 고치는 방향으로 노력을 했습니다만, 며칠 전에 또 되지도 않는 걸로 투정을 부리길래 전 폭발했었죠.
"너 행동하는게 너무 어리다. 지금 나 화났으니까 스스로 생각좀 해본 후에 연락해라"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와서 자기는 왜 그런지 전혀 모르겠다는군요.
전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한 후에 끊었습니다. 그 뒤에는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은 지 이틀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른다.... 그건 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반증이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