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욕먹을 글인거 알면서
하소연할때도 없어서 이곳에 올리게 되는군요.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여기 계신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좋아한다는 글을 쓰고 있는 사람들
얼마 만에 좋아진 건가요?
1주일만인가요? 6개월 만인가요? 혹 1년인가요?
거절됐다면 얼마만에 잊나요? 1개월 인가요? 6개월인가요?
저는 근 2년 넘게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요..
사람은 점점 좋아지는데 도덕적, 양심적 이유로 2년 기다렸습니다.
그동안 저도 미친듯이 힘들었고 마음을 고친것도 하루에 10번씩은 더 고쳤을 겁니다.
처음 말건건 대략 2년째네요.
제가 너무 성급하게 움직이는 걸로 보이시나요?
그럴수도 있겠군요..
그러나 제가 처음 그여자분한테 말걸었을때는
이미 그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같이 다니는 걸 목격했을 때였습니다. (2~3번 동생이나 친구아니었습니다)
왜요? 2년이면 슬슬 질려가는가 보군요 다른 여자한테 작업도 걸어야하고..
안그래도 전 그 남친이 마음에 들지 않고 있었는데 다른 여자랑 희희낙락거리는 모습,
그 모습을 보니까 폭발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물론 핑계입니다. 결국 제딴엔 기회잡은거구요.
그리고도 처음엔 거절 당했습니다.
"남친이 이미 있다구요"
그래요. 참 좋은 이유군요, 좋은 남자친구구요.
전 더욱 좌절했고 그동안은 정말 우울함에서 살았습니다.
이곳에 있는 양심적 남자분들은
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건들면 안된다고 하면서
다른여자들한테 인기 관리 하시는 남자 없으십니까?
안마방 가는 남자는요?
단란 주점이나 보도 부르는 사람은요?
관계가 요원해져서 세컨드한테 물밑작업하는 남자는요?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걸 확신한 여자한테 하는 방식은 어떤가요?
여자친구가 있으니 그 감정 포기해라 하시나요?
무슨 일이든 자기가 하면 그에 합당한 합리화가 되고 남이하면 절대 안되는 일이 되기 마련입니다.
양심은, 도덕은, 규범은, 법은 합당한 사람들이 합당하게 지키고 있을때 미덕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용하는건 비겁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욕먹을 글이지만..
답답해서 올려봤습니다..
어쩌면 앞으로도 변해가는 관계에 대해서 올리지도 모르겠지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