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댓글달아주신 keke님 babo님 일산노는형님등등 감사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문제는 전화군요...
생각해보니 전화를 정말 안하긴 했네요...첫날 통화하고 한번도 안했으니..
근데 제 성격이 원래 전화통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그냥 친구들하고도...)
뭐랄까..직접 대면해서 눈을 마주보며 있을때는 얘기가 잘 나오는데
전화로 얘기할려면 뭔가 막막해요...ㅡㅡ;;
그래서 친구들이나 가족들하고 통화를해도 3분을 넘기기가 힘듭니다..;;
근데 뭐 이런것들은 제 성격상의 문제니 차차 고치면 되는 것이고요..
어쨋든 통화를 한번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다시 만날 약속을 잡는게 목적이겠죠..
다만 그친구가 좀 바빠요...무슨 동아리활동을 하는데 이게 운동동아리라 굉장히 빡세다덥니다.
연습하러 일주일에 5일동안 간다더군요...ㅡㅡ;; 이거 원..
월화수 금토 였을거에요 아마..
게다가 일요일은 성당모임 뭐 그런거..
그니까 목요일이 유일하게 비는 시간이었는데
그날은 이미 약속있다고 거절당하고..(문자로)
그렇다고 다음주 목요일로 약속을 잡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그 사이에 만날 약속을 잡아야겠는데요...
생각해본건 일요일에 그냥 놀자고 하는거 아니면 월요일에 있을 학교축제에 초대하는거에요
물론 그 두번 모두 그 친구한테는 자기 스케줄이 있을테지만요...
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그냥 다음주 목요일은 어떠냐고 물어보는게 나을지...;;
아 근데 글을 쓰면서 상황을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왠지 비참해 지네요...ㅡㅡ;;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한테 맘이 없는사람에게 막 들이대는것같은 기분...
예전에 한번 진짜 그랬다가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시기도 딱 이쯤이었고...진짜 이번에도 안되면 5월이 두려워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