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발레 여자친구와 헤어진지도 한달이 넘어버렸네요.
의외로 저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아픔을 쉽게 잊어버렸습니다.
예전에도 글 올렸지만 다른 여자들이 좀 꼬였거든요.
힘든마음에 두명의 동생을 두고 사귀어보려고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정신을 차렸죠. 내가 좋아하는 맘도 없는데 얘들이랑 사귀려고하는구나....
각설하고 지금까지 그냥 쭈욱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 친구학교 축제에 놀러갑니다.
작년 10월이었나요? 그때도 이 친구 축제에 놀러가서 만난 여자가 바로 저의 헤어진 여친이었습니다.
즉 내일 저는 헤어진 여친의 학교에 놀러가는거죠;;;
글쎄요; 불과 며칠전만해도 아무 미련없다고 생각했고 만나면 한번정도 웃어줄 수 있는 여유도 생긴것같았는데
내일 우연히 마주칠수도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묘...하네요 ^^
연애게시판에 오시는 분들중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와 우연한 만남을 가졌을때...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