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이제 어언 3주째..
마냥 힘들줄로만 알았는데 여자친구가 그새 다른남자랑 사겨버리는 바람에 ㅋㅋ
정이 뚝 떨어져서 이제 힘들지는 않네요 ㅎㅎ
오히려 계속 저를 위로해줬던 동생두명이 새로운 인연으로 다가오네요.
두명 다 저를 좋아하는건 확실해요. ㅎㅎ
한명은 스무살이고, 한명은 풋풋한 고2..
스무살짜리는 저랑 절친한 형에게 "오빠 나 Bwings오빠 좋아하니까 좀 도와주세요" 라고 했다가
그 형이 나에게 불어버리는 바람에 딱 걸렸고...
고2 는 이건 뭐 문자 보낼때마다 ♡세례 ㅋㅋㅋ
게다가 5월2일 13:00~16:00 까지 같이 있었는데 싸이 다이어리에 그때로 돌아가고싶다고 써놓은걸보니..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한가지 내가 달라진점이 있다면...
절대 여자에게 먼저 들이대지 않는다는것..
먼저 누구든 고백하면 받아들일 준비는 해놓고있다는겁니다.
솔직히 이제 내가 너무많이 좋아해서 연애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뺏기고
언제나 내가 조마조마하면서 살기는 싫거든요.
확실히 주도권을 내가 잡고싶어요.
그러려면 제가 고백을 받고 사귀는게 더 낫지 않은가 싶네요;;
그동안 매번 제가 고백하고 사귄거라서..
그런데. 여기서 질문..
여러분이라면 이 두 여자중에 누굴선택하시겠어요?
1. A
20살, 성격털털함, 얼굴반반함, 피부는 환상,
집이멀어서 주말에나 보게될듯 (저도 요즘 공부하는게 있어서 차라리 잘된걸지도)
키는 165가 조금 넘음, 몸매는 김혜수스타일....
2. B
18살, 성격좋음, 완전귀염상, 성유리 닮았음,
집근처 학교다녀서 자주볼수있음, but 내년에 고3
키는 157정도, 아기같음.. 한마디로 모든게 조그만 아기같이 귀여운 아이
솔직히 말하면 여자다운 매력은 별로없음, 그냥 굉장히 귀여움, 만화캐릭터처럼..
이런 외형적인 조건만 올려놓고 누굴선택할까요? 라고 하니까 제가 굉장히 속물같군요.
그런데 저도 이제 좀 속물로 변하려고 합니다. 하하
물론 결정은 맘이 끌리는 쪽으로 가겠지만요 ㅎㅎ
그냥 여러분이라면 어떤쪽을 선택하실까 궁금하기도하고... 해서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