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개팅했던 애(저는 24,뇨자는 23)랑 그냥 만나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첫만남포함 3번째 만나는 거구요...첨만난지 10일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그 전에 5번의 소개팅을 했습니다만 한번도 애프터를 안했었구요...
미팅도 애프터한번 안해봤습니다...필안오면 귀차니즘때문에
첫만남시 소개팅 몇번 해봤냐길래 사실대로 말했고 이번엔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완전 초호감 캐릭터 였거덩요....며칠뒤 주선자 형한테 '너랑 잘되고 싶은 마음이 다분히 있는거 같다'
라는 말을 들었구요...(제가 학교 생활이 좀 바빠서ㅠ)바뻐서 많이 만나기 힘들텐데 어떡하지...이런말도 했다고 합니다
근데 궁금한건요...전 몇번 만난후에 정식으로 고백을 해서 관계전환을할라 했는데...아는 누님들이 말하길
그냥 서로 아무 말없이 자연스럽게 사귀는 것으로 전환하는 것도 있다고 하네요...어뜨케 고백을 안했는데 사귀는 걸까...
하는 궁금증...누님들말이 도저히 개념을 잡을 수가 없네요...그럼 자연스럽게 손도 잡고??? 근데 나만 글케 생각하는
거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들이 뭉게뭉게....만나다보면 느낌이라는게 있자나라고들 누님들이 말하는데 이런것도 개념이
잘 안잡히구요...
근데 정작 이 뇨자가 절 어케 생각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소개팅이 첨이라 주선자땜에 억지로 애프터만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소심한 생각도 들고 문자도 이모티콘은 있되 짤막짤막하게 와서 또 소심한 생각도 듭니다...
p.s 이 뇨자가 싸이 일촌맺자고 하는데 ...이런 애매한 시츄에이션에서 맺어야 할까요?? 그럼 일촌명을 뭘로하지ㅠㅠ
글고 제가 동갑이상만 상대하다가 연하는 여자로써 대하기 처음인데 오빠라는 호칭을 써야 될까요?? "내가 해줄께
가 아닌 오빠가 해줄께..이런식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