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스킨쉽문제때문이에요...
오늘 또 결국 제가 꽥하구 말았는데...
이건 뭐...사귄지 400일쯤 됐습니다...아마 여기있는분들 저보고 병신찐따라고 할 수도있겠죠...
지금까지 뽀뽀만 몇번 해봤습니다. 말그대로 입술부닥치기요...아주 잠깐...
길가다 손잡을려고 손내밀어도 턱 손한번 내미는 일이 없구 팔짱끼고 그러면 뭐 거의 기념일수준입니다...
둘이 밤에 으늑한곳에 앉아서 분위기 잡혔다 생각하고 들이대고 뒤로 피하고...
가끔가다 뽀뽀를 한다거나 팔짱을 껴준다는게 꼭 허락한다 아니면 뭘 해준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요...
자기는 그냥 도란도란 말하고 이런 정신적인 사랑이 좋답니다...
다 완전 순수하고 처음사귀는거구요...뭐 아무리 곰팅이 같은 여자도 시간지나면 안그렇겠지 했는데...
안그러네요...무슨 성직자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기본적인 스킨쉽도 없구....
오늘 막 싸우다 보니깐 그러데요...
나는 오빠를 사랑하지만 별로 남자로써의 매력이 적다고...
그렇지만 나를 사랑한답니다...제 생각엔 사랑한다는건 당신이 남자혹은 여자로서의 매력이 있다라는 말과 동급이라
생각하는데...
저도 지치네요...이러다 보니깐 어디 먼데 놀러다니고 이러긴 커녕 그냥 맨날 밥먹고 영화보고 쇼핑하고 차마시고 이럽니다...
스킨쉽별로 없이 이렇게 논다는건 그냥 아는 여자'친구'랑 차이도 없는거 같구...
뭐 여담이지만 제가 아는 여자애한테 하소연했더니 변태기억이 있으면 그렇다고 하는데;;;;
여기에도 스킨쉽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좀 있던거 같은데 저처럼 심한 사람도 또 있나 모르겠네요...
저보고 자기가 그렇게 느끼게끔 해보라고 매력을 키우라고 하는데 참 난감하네요...뭐 같이자자는 이런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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