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경험없는 21살 남자대학생입니다......
제겐 친한 여자친구(애인이 아닌)가 있는데요.
수업7과목중에 2과목을 같이 듣는 친구에요.
워낙 1학년때부터 알던 사이고 제가 1학년초엔 좋아해서 데이트도 몇번가고 그랬습니다만
저한테 호감이 없는것같아 고백을 포기하고 친구로 남게 되었어요 ㅎ;;;
지금은 별감정없는 친구지만요.
성격탓에 소개팅 7번 모두 실패한거 때문에 요새 많이 힘들어서 이것때메 상담을 받다가
이 여자애랑 요새 다시 급친해졌는데요.
제가 이 여자애한테 힘든얘기 같은거 모두꺼내거든요. 거의 여자에 관련된..................
서로 이야기하는 주제는 거의 이성문제죠 뭐..
요새 시험기간인데 그저께 문자로 연락하다가 여자애가 제 자취방에서 같이 공부하자는 문자가왔습니다;;;;;;;
남자친구도 있는 여자애가!!! 그것도 저 혼자사는 자취방에--;;
밤새면서 공부하자고 여자애가 새벽 4시반에 제 자취방에 왔습니다 ㅡ,.ㅡ;
처음 들어오면서 외간남자 방에 들어왔다고 재밌다는 말투로 말하고ㅋ
그리고 밥먹고 공부를 하려는데 공부가 당연히 둘다 안되죠 ㅋ
서로 또 수다떨고 이성얘기하고...................
그러다가 여자애가 졸리다면서 이불을 피더군요ㅡㅡ; 누워서 공부하겠다고 해서 저도 피곤하다고 하면서 옆에 엎드려서 공부하기시작했습니다...쩝
그러더니 무슨 MT온거같다고 -_-(이 엠티가 모텔인지 아니면 멤버쉽트레이닝을말한건진 모르겠네요)하면서
우리 가족같다는둥 그런말도 하고.............
그러다가 공부때려치고 자자고 해서-_-;; 그냥 누워서 잤습니다.;;;;;;;;시험은 10시반부터 시작인데........
이얘기 친구들한테 해줬더니, 너 바보아니냐고 하면서
새벽에 여자가 혼자사는 남자집에 택시타고 와서 같이 새벽에 있었으면 (속된말로)먹었어야지.
이러더군요;;;;;
여자애가 그럴정도면 어느정도 섹스는 마음에 두고 왔다고 하던데
저도 솔직히 남자인지라 여자애 잘때 다리 각선미(청바지긴하지만...)보고 거기가 자꾸 커지더라구요...ㅡㅡ';;;
친한 사이긴 하지만 정말 여자애가 그런마음을 가지고 온건지, 아니면 순수하게 그럴생각으로만 왔는지 모르겠네요....
시험끝나고 진짜로 제자취방에 또 오겠다고 했습니다;;;;쩝
친구들이 다음엔 술먹이고 먹으라고하네요 ㅡㅡ;;;;;
진짜 이여자애 진심은 모죠??? 그날은 잊지못할거같다구하긴하는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