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할일 없는 내 나날들...

김진샘 작성일 07.06.22 19: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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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연예 겟에 한풀이 쓰던게 엊그제 같은데....몇개월 지났군요...ㅎ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1사단 수색대대에서 군 복무중인 놈입니다...ㅎ

 

지금은 짦게 4박 5일로 위로 휴가를 나왔고...내일이 복귀랍니다~

 

휴가란거...

 

나오면 후회하면서도 안에 있으면 왜 이렇게 나오고 싶은거지..ㅋ

 

참...4박 5일동안 사람 만난다고 돌아다녔으면서...정작 만난 사람은 없네요

 

21년동안 인생 헛 살았다는 생각만 드네요...

 

남들은 휴가나가면 여친이랑 논다..친구랑 논다...이렇지만...전 왜 그런 말을 할수도 없는지....

 

휴가 나오면서 한짓은 아침부터 부평가서 부평역 광장에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거 쳐다보고 있구....홍대 가서 만날 사람도 없으면서 괞히 몇시간동안 싸돌아 다닌 것 뿐....

 

혼자 술이라도 마시자니...왠지..젊은 놈이 궁상 떠는 것처럼 보여서,....싫고..ㅎ

 

친구...또는 애인의 존재가 이렇게 소중한 줄 몰랐네요

 

오늘은 간만에 맑은 날씨라...중학교때 동창 여자애하고 연락이 되서 만나기로 한날이였습니다...

 

6시에 일 끝난다고 해서...3시부터 부평에서 죽치고 기다리다..날라온 문자는..야근한다고....

 

3일동안 만날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회식이다...약속있다...ㅎㅎ

 

친한 녀석들은 다 군대에서 뺑이 까고 있구...아는 여자라곤 개뿔,,,도 없는..ㅎㅎ 참 우울하네요

 

하루종일 담배 피면서 하늘만 본거 같네요....

 

그래도 내일 복귄데 남은 돈이나 다 써야겠습니다...ㅎ

 

구로동 앞에 오금교라는 다리가 있는데..그 밑에 천이 하나 있습죠...거기에서 병나발이나 불어야겠네요''ㅎㅎ

 

전역하면 다신 하늘 안보고 살렵니다...아니..볼 일이 없었으면 좋겠군요...

 

그럼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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