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 몸만 가누지 못할뿐이지 정신은 말짱했어요.
집에 델따쭈는데 제가 집을 몰라 엉뚱한 곳에 내렸고
가다보니 여자친구가 넘 힘들어헤서 여관에 들어갔습니다.
첨에 걍 잘까 덥칠까 망설이기도 많이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안하기로 맘먹고
같이 잤죠.
자다보니 또 피가 끓어올라 스스로 좀 만지는것까지만 허용하자(전 비겁한놈입니다.)라는 생각으로
가슴 ㅂㅈ 좀 만졌습니다.
만질때마다 여자친구는 몸을 심하게 움직였지요.
흠 자다가 3시30분쯤 후딱 일어나더니 옷입고 집에 가는것입니다. (저는 몸이 예민해서 근처에 뭐가 살작 움직이기만해도 깹니다.)
민망한 마음에 자고 있는척하는 내머리를 몇번스다듬고 나가더라구요.
나가고나서 어디갔냐고 전화하니까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 가봐야대. 엄마 깨기전에 들어가야지, 나 안대려다줘도되 나 끊는다"
하고 뚝 끈어버렸습니다.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는 저에게 나쁜예감을 주었죠.
아 다끝난 것인가 라는 생각도 순간 들더군요
그날부터 오늘까지 문자보내면 굉장히 무성의하게 답장을 하네요.
예를들면 응, 아니, 미안해, 어 이런식으로만 답장이 딱 와요.
어색하죠. 스스로 실수많이 한거 같고..
전 어케해야하며 여자친구의 맘상태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