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진 걸까요... (4)

스웨트33 작성일 07.07.16 01: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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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차저차 해서 그녀가 있는곳을 알았네요

미리 가서 기다려 보았습니다.

 

작은 공연??을 하는곳이더군요

 

이런곳엘 다오는가 싶었습니다.

 

곧  그녀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더니

 

그냥 그녀가 전화를 받겠다고 합니다.

 

전화를 받고는 .....난 일단 만나서 얘기 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는 정말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냥 전화로 했습니다.

 

나 좋아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좋아는 했지만

 

그이상도 그이하도 더이상 나아갈것 같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른 남자가 생겼나고 물어보았더니

 

다른남자가 생긴건 아니고

 

그냥 몇달전에 사귀던 남자에게서 연락이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냥 만나는거 아니에요?라고 물어가보니

그남자와 잘 되어 가는 것 같다라고 말하네요....

 

오늘여기 온것도 그남자 공연을 보러 온거라고 하네요

 

하하...나참

 

아무말 안했습니다.

그리고 곧 전화를 끊었지요

 

알아본결과 그놈과 헤어진지는 몇달 되었고 

남자가 찼다고 하네요

그후 다음이 바로 저였다는겁니다.

오늘 그둘이 꽤 괜찮아 보였다고하네요

 

제가 그녀의 마음을 못잡은거에

나를 남자로 느끼게금 하지 못한게  큰 잘못인것 같네요

다 내 잘못입니다.

 

별로 ...... 이젠 뭐라고 해야할까

텅~ 비네요

오늘 그냥 술 엄청 마셨네요ㅋㅋㅋㅋ

지금도 머리가 아픔 ㅋㅋㅋㅋ

 

이여자가 밉기도 하고 ...잡고 싶기도 하고 그냥 보내줘야 할거 같기도 하고

지금 제심정은 그냥 복잡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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