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그녀와 앞으로 어찌될지 참 궁금해집니다;
작년 가을쯔음 캠퍼스에서 자주 마주쳐서 확 꽂혀서,2살차이입니다; 연상
겨울에 어찌어찌하다가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거침없이 쫒아가서
연락처를 받아냈죠; ㅎㅎㅎ 그때 떠올리면 무슨 로또 맞은것보다 더 좋아했더라는;
그랫던 그녀를 그이후에 어찌해야하는지 잘몰라하는 저의 멍청한 행동 때문에
제가 연락처 얻기 전에 햇던 소개팅 남자한테 떠났던... 이런신발
1월 한 3일쯤 깨끗하게 접었죠 ㅋㅋㅋㅋㅋ;;
어쨋건 사실 그녀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사이 저에게 했던 행동을 보고
가슴이 아팠지만 내가 사람보는 눈은 잘 갖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그후론 완전히 쌩;깟습니다 ㅋㅋ 사실 아는척하고싶었지만 뭐라 말할수 없는 그기분;
창피한건지 뭔지 그것때문에 마주치면 숨고; 전화하는척하고 못본척하고; ㅋㅋㅋㅋ
사실 이 사건 때문에 아직까지 딴여자에게 적극적으로 대쉬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잠깐본사이지만 너무 좋아했거든요;;
어쨋건 그랫는데 얼마전 술집에서 만취된 그녀를 만낫는데 ㅋㅋ 우연하게;;
절 보고 어? 이러는 겁니다 내내 서로 아는척도 안햇는데. 하지만 전 예전처럼
못본척을 햇엇죠 아 왜그랫는지 ㅋㅋㅋ 그녀가 술집에서 나가고 나서
너무도 후회가 되서 문자를 보냈죠. 아 참고로 대학교 4학년에 곧 큰시험이 잇습니다. 이게 중요해요;;
다음날 새벽에 답장이 와잇더군요ㅎㅎ 미안하다고 술먹고 뻗어서 지금봣다고 ㅎㅎㅎ
대충 이러저러하다가 너무 들이대는건 싫어서 금새 끊었는데요
그 이후로 한 일주일간 너무 고민을 했어요 연락은 물론 안햇구요
이 사람, 다시 좋아해도 되는건지. 곧 임용시험을 보는 4학년 수험생인 사람 마음 흔들어놔도되는건지
만약에 안될시에 이번엔 더 큰 상처를 받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보다도
4학년이라는게 마음에 걸려서요
어찌됫건 오늘 용기내서 평범하게 문자보냇어요
시험공부 잘되가냐고 햇더니 좀 잇다가 문자가 오더라구요
문자 늦게보내서 미안하다고, 공부 열심히 못하고 잇고 머 맥주생각이 난다나;;;; ㅋㅋㅋ
사실 같이 맥주나 한잔하면서 이야기나 하고 싶다고 생각중이엇는데 먼저 맥주이야기를 하다니! 완전놀랫엇요;ㅋㅋ
그래서 어찌저찌하다가 다음에 맥주한잔 하기로! ㅋㅋㅋㅋ 이렇게 됫는데
음... 그녀는 제가 마음을 이미 다 접엇고 역시나 절 동생으로만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거든요?
고민상담도 고민상담이지만 그냥 주저리주저리 이글이라도 적어야 고민을 안할거 같아서...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