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고있는 대딩입니다.
예전에 글 올리고 또 올리네요.
제가 7월 초에 그녀가 보고싶다는 영화가 있다고 해서 같이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보여줬구요.
그래서 그 영화보고나서 나중에 제가 꼭 보고싶은 트랜스포머--; 도 같이 보자고 얘기했습니다. 7월 말에 보자고 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걔도 나중에 보자고 말도 했고, 몇일뒤에도 보자고도 얘기했었지요.
그리고 7월 말이 다가와서 그냥 전화를 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가 오가다가, 제가 '우리 트랜스포머 언제 볼까?'
이랬더니.....갑자기 살짝 당황하는 듯히 '헉' 이래서..제가
'왜?'
' 우리 트랜스포머 보기로..했었나?'
'응 저번에 너 영화볼때 우리 나중에 보기로 했었잖아'
' 아 미안...까먹었어...저번주에 친구가 공짜로 보여준다길래 낼름 봤지'
'......(너무 보고싶음 마음이 강해서 그냥 정적)'
'미안 미안 쏘리~'
'아...정말 보고싶었는데 그걸 까먹었어'
'미안~이미 본건데 어쩔수 없잖아..그냥 넘어가자'
대충 이런식으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중간에 이거 어케 할꺼야..보상해~~ 장난식으로 이랬더니
난 보상할게 없는데 그냥 넘어가자, 아니면 니가 보상할꺼 생각해보던가~ 이랬습니다.
이건...아무리 구두계약이 파기가 잘 된다지만 살짝 빈정 상했습니다.(오바한 것일 수도 잇지만요)
이거 아무래도...평소에 생각이 없는건지..
저한테 관심이 없는게 아닐까요...이 사건 하나로 판단하기에는 좀 오바지만..
평소에도 너 저번에 머머 했었잖아 이러면 내가 언제 그랬었지? 이러면서..1주일전에 잇었던 일도 잘 까먹습니다-;;